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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장

온지령의 남편은 조심스럽게 목정침을 보더니 용기내서 말했다. “내 생각엔 온가네 저택은 그래도 고모의 지분도 있지 않을까? 혼자 다 갖는 건 좀 그렇지 않아? 넌 지금 부족한 것도 없고 마음만 먹으면 제도의 절반이 네 건데 우리는 너랑 다르게 가난하잖아. 네 고모도 온 씨인데, 너무 매정한 거 같아서.”   이럴 줄 알고 온연은 아이를 안은 채 소파에 앉아 눈을 게슴츠레 뜨며 세 가족을 보았다. “맞아요, 저는 부족한 게 없죠. 하지만 온가네 저택은 하나잖아요. 저한테 가치를 맥일 수 없는 것이에요. 고모도 온씨죠, 하지만 할머니가 저에게만 주셨는데 어떻게 나눌까요? 아니면, 다시 할머니한테 가서 물어보실래요?”   온지령의 표정은 사색이 되었다. “아니야, 우린 필요 없어! 할머니가 너한테 주셨으니 우리가 뺏어 가면 안되지!”   온연은 콧방귀를 뀌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생사가 달려 있는 상황에서도 이익만 생각하시다니 정말 돈에 눈이 멀었나 봐요. 가세요, 얼른 안 가시면 제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요. 앞으로 누구한테든 저랑 가족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제 유일한 가족은 할머니였고, 이제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다들 저랑 아무 상관없는 남이에요. 각자 잘 사세요.”   온지령은 주춤거리며 문 쪽을 바라본 뒤 경호원에게 제압당할까 봐 걱정했다. 며칠에 걸친 감금 때문에 세 사람은 옷 상태도 엉망이고 그나마 젊은 아들만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   문 앞까지 가자 온지령의 아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미안해요, 누나. 몸은 괜찮아져서 다행이에요.”   온연은 그를 보았고 아까 자신이 충분히 겁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는 어떠한 두려움도 느끼지 않아 보였다.   잠시 후 그녀가 물었다. “이름이 뭐니?”   “온호예요.”   온연은 손을 흔들었다. “얼른 가. 공부 열심히 하고, 졸업하고 일자리도 잘 구해서 네 부모처럼 되지는 말아야지.”   엘리베이터에 탄 후, 온지령의 남편은 인상을 찌푸렸다. “참나, 아들까지 온씨로 해놓더니 결국 얻은 게 아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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