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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장

전화를 끊은 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고, 만약 온연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온지령네 부부를 죽일 셈이였다.   온연의 뱃속에 있던 아이는 수술을 통해 잘 낳았고, 7개월 밖에 안된 아이라 당분간은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해야 했다. 목정침은 아이를 볼 새도 없었고 간호사를 통해서 아들이라는 말만 전해들었다. 온연이 아직 수술실에서 나오지 않자 그는 마음이 불안해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수술 관련 서명하는 일 외에 나머지 절차들은 유씨 아주머니가 밟았다.   수술실 밖에서 2시간 넘게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린 채 한시도 멍을 때리지 않았고, 안 좋은 상황들을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었는지 2시간이 지난 후 온연은 수술실에서 나왔다. 깊게 잠든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그는 얼른 다가가 간호사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예요? 기절한 거예요? 보통 제왕절개는 반신마취 아닌가요?”   간호사는 웃으며 설명했다. “산모가 이럴 때는 몸이 약하고 피곤해서 마취의 원인도 있지만 그냥 잠든 거 일거예요. 큰 문제없이 수술도 잘 됐고, 일주일정도 몸조리하신 후에 퇴원하셔도 돼요. 아이는 미숙아라서 좀 지켜본 다음에 정상적으로 잘 컸을 때 퇴원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산모는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수술부위가 빨리 회복이 될수가 있어요. 맞다, 사모님 자궁이 중상을 입은 적이 있어서 더욱 조심하셔야 돼요. 나중에 피가 많이 나거나 하면 앞으로 임신이 더 어려울 수 있어요.”   둘째 아이는 절대 없을 것이다. 이 아이를 낳는데도 그녀의 생명은 위험할 뻔했기에 간호사의 말을 듣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네, 감사합니다…”   병실에 돌아온 후, 그는 온연의 곁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고 때때로 그녀의 이마를 짚으며 체온을 체크했다. 방금 수술실 앞에서 그는 너무 긴장했었는지 손바닥은 식은땀으로 가득했다.   그는 처음으로 여자가 아이를 낳은 후에 안색이 창백하다는 걸 알았다. 너무 창백해서 얼굴에 혈색 하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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