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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8장

늘 이별을 원했던 건 그녀였다.   갑자기 온 전화로 인해 사진이 가려지자 경소경은 마지못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전화 너머 애교 섞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 오늘 저녁에 시간 되세요? 사람들이다 도련님 솔로 되셨다는 얘기뿐인데, 축하드려요~”   그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뱉지 못 했다. 예전에 그는 원래 이런 사람이지 않았던가? 너무 오랫동안 안 놀아서 그런지 그 자유로운 느낌을 잊을 뻔했다. “저녁에 갈게.”   여자의 말투에서 기쁨을 숨길 수 없었다. “오케이~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런 좋은 일에 당연히 ‘형제’를 빼놓을 수 없어서 전화를 끊고 그는 임립에게 문자를 보냈다. ’저녁에 자리 예약했어.’   임립은 술 생각만 해도 위가 아파왔다. ‘난 안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술 못 마셔.’   경소경 ‘넌 주스 마셔, 예쁜 애 하나 끼고.’   임립 ‘너 미쳤어?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또 옛날 버릇 나오는 거야?’   경소경 ‘올 건지 안 올 건지만 말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임립 ‘음… 갈게!’   퇴근 시간이 되자 임립은 안야에게 집에서 저녁을 먹지 않겠다고 자기 밥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자 안야는 호기심에 물었다. “그럼 어디 가세요? 모임 있으세요?”   그는 가방을 정리하는 진몽요의 눈치를 보았다. “그… 소경이가 술 마시자고 해서요.”   진몽요의 동작은 살짝 굳었지만, 다시 아무렇지 않게 짐을 싸고 인사했다. “먼저 퇴근할게요, 내일 보자.”   안야는 그녀를 붙잡았다. “아니면 저희 연이 사장님네 갈까요? 사장님네 남편 분 출장 가셨다는데 같이 가서 밥이라도 먹어요. 저도 오늘 저녁에 혼자 밥 하기도 귀찮은데, 가서 얻어먹어요~”   진몽요는 잠시 고민하다가 승낙했다. “그래, 그럼 연이네 집으로 가자. 나 오늘 차 가져왔으니까 같이 타고 가면 되겠어.”   두 여자가 웃으면서 나가자 임립은 생각했다. 진몽요는 정말 아무렇지 않을 걸까? 경소경이 놀러 나간다는 말에도 아무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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