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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장

깜짝 놀란 진몽요는 입안에 물었던 음식을 책상에 떨어트렸다. "당신 아니에요? 그럼 누가 잘못 배달한 거겠네요? 이미 열어서 먹었는데. 그게 아니라면 누가 독이라도 타서 준거겠죠? 어떡해요? 나 이제 곧 죽어요!" 경소경이 갑자기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마음 놓고 먹어요. 제가 한 게 아니긴 한데 사람 시켜서 한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그쪽에 2호점 냈거든요.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배고플 거 같아서 만들어서 보내라고 했어요. 아마 너무 늦어서 그냥 놓고 간 것 같은데." 진몽요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왜 이렇게 못 됐어요? 주면 주는 거지 놀래키기는 왜 놀래켜요. 됐어요! 배고파 죽겠어요! 밥이나 먹을래요. 끊어요!" 전화가 끊긴 후, 온연은 진몽요의 이마를 밀었다. 그녀의 행동을 멈추었다. "아까 네 말투, 경소경이랑 통화하는 네 말투가 어땠는지 알아? 왜 이렇게 못됐어요~ 둘이 나 몰래 연애라도 하는 거야? 여기에 2호점 낸 것도 너 때문인 것 같은데? 너 밥 먹이려고?" 진몽요의 눈빛이 반짝거렸다. "그… 그래? 막말하지 마. 그거 그냥 내 원래 말투잖아. 나 때문이기는? 그래도 좋은데? 확실히 밥 먹기는 편해졌네. 그동안 못 먹어서 그리웠는데. 넌 아니야?" 온연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진짜 아무 사이 아니야?" 진몽요의 눈빛이 달라지더니 말투가 진지해졌다. "진짜 아니야. 그럴 일도 없고. 아마 평생 그럴 일 없을 테니까 밥이나 먹자. 얼른 쉬어야지." 진몽요가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온연도 더 이상 장난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젓가락을 들어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 김에 핸드폰을 열어보았다. 채팅 목록에 모르는 사람이 떴다. 꽤 멀끔하게 생긴 남자였다. 나이도 그녀와 비슷하고. 아마 가게에 왔었던 것 같은데. 그녀는 프로필을 눌러 확인해보았다. 저녁에 우유를 시킨 그 남자였다. 아까 친구 하자는 말에 대놓고 대답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추가가 올 줄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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