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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장

온연은 머리가 아파왔지만, 직접 음식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틀 지난 음식들은 이미 많이 상해 있어 냄새가 고약했다. 임신중이라 냄새에 예민한 나머지 헛구역질을 참지 못했다. 강령은 그제서야 그녀의 임신 사실이 생각나 말했다. “아 참 너 임신한 거 내가 깜빡했다! 신경 쓰지 말고 놔둬, 내가 치울 게, 얼른 가서 씻으렴! 뭐 좀 먹을래? 배달시켜줄까?”   온연은 고개를 저었고, 숨을 참으며 애써 쓰레기를 치웠다. “이모, 몽요 일하는 거 힘들거에요. 이런 사소한 집안일은 직접 해주시면 좋겠어요, 주말에는 저희가 할게요.”   강령은 말로는 오케이 했지만, 시선은 티비를 향해 있었다.   온연은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아 샤워실로 향했다. 일찍 퇴근하긴 했지만 너무 피곤했다.한숨 푹 자고 싶었는데 배는 고프고, 기력이 하나도 없었다.   그녀가 씻고 나오자, 강령은 그녀에게 과일을 내왔다. “뭐 좀 먹어야지,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몽요한테 해달라 하고. 궁금해서 그러는데, 진짜 애 낳을 때까지 목정침한테 얘기 안 할 생각이야 지금 말해도 낳지 말라고는 안 할 거 같은데. 목가네에서 애 키우면 사모님도 되고 굳이 힘들게 일 안 해도 되잖아.”   이 말을 들은 온연은 마음이 불편해졌다. 이내 작은 목소리로 “제가 불편하게 해드렸나요…?”   강령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야, 당연히 아니지. 네가 임산부라서 예전보다 소비가 더 커지니까, 매일 불편한 몸으로 고생하는 게 걱정되서 그러지. 먹어먹어, 과일이 아이 피부에 좋아.”   온연은 억지로 웃으며 과일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멍하니 진몽요가 누워있었고 온연은 그녀가 걱정되어 물었다. “몽요야, 오늘 왜 이렇게 다운되어 있어? 일이 잘 안 풀려?”   진몽요는 고개를 저었다. “잘 풀려, 너무 잘 풀려서 오히려 불안해. 오늘 내가 사무실에서 할 일이 없길래 임산부 관련 어플을 다운 받아서 네 정보를 넣고 음식이나, 주의해야 할 점 같은 거 좀 알아보려 했거든. 근데 경소경한테 들켜버렸어. 누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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