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 253장

강균성은 화를 가라앉지 못했다. “그래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해!” 진몽요의 일이 터지고 나서 일주일이 넘어서야 목정침이 목가네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주말 아침이 되어서야 돌아 온 것이다, 온연도 방금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있었다. 못 본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많이 초췌해졌다. 여전히 정장을 입고 있었고, 머리도 흐트러진 흔적이 없었지만 턱에는 수염이 살짝 생겨났다. 예전에 비하면 조금 더 노련해지고 침착해져 성숙한 남자의 분위기가 났다. 그녀는 그의 일에 대해 한번도 물어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보고 아는 척 하지 않는 게 습관이 되 버려서 물어보려고 할 생각조차 없었다. 하지만 유씨아주머니가 그녀가 죽을 마시다 목에 걸릴 까봐 뒤에서 그녀를 칠 수 있다는 걸 누가 알았을까. 하지만 그녀는 유씨 아주머니의 뜻을 알아차렸다. 이때 목정침은 이미 계단입구에 있었다. 그녀는 정신을 가다듬고 그에게 물었다. “회사에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 오래동안 집에 못 돌아오셨잖아요.” 목정침은 살짝 고개를 돌리고 계단을 오르며 말했다. “말해도 모를 꺼야, 나 조금 있다가 다시 회사로 가봐야 돼. 내가 준 카드로 밥 다 먹고 쇼핑하면서 놀러 다녀. 집에만 답답하게 있지 말고.” 유씨 아주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재촉했다. “얼른 다 먹고 올라가서 도련님 좀 보러 가봐, 부부사이에는 관심이 필요한 법이야. 지금 저렇게나 힘들어 하시는데 조금 있다가 가시게 되면 너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거야.” 온연은 할 수 없이 죽을 다 마시고 나서 느린 발걸음으로 위층으로 올라갔다. 목정침은 샤워를 하고 있었고 그녀는 계속 그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머리에 물이 아직 다 마르지 않은 체 그는 작은 캐리어를 꺼내 옷을 담기 시작했고 그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운조차 없어 보였다. 그녀는 물었다. “출장인 거 에요?” 그는 고개도 들지 않은 체 대답했다. “맞아, 요새 좀 바빠. 무슨 일 있으면 임집사랑 유씨 아주머니한테 알려주면 돼,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짓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