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장
지나는 온화하게 말했다.
지나는 도윤이 그녀를 도와주고 심지어 매우 소중한 물건을 그녀에게 주었을 때 감동받았었다.
그리고 그녀는 도윤에 대한 호감을 발전시켰다.
그녀는 시간이 날때마다 항상 그에 대해 생각했다. 지나는 도윤이 정말로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도윤이 그녀를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그녀는 그와 친구로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도윤이 그녀에게 한 행동은 그녀를 완전히 실망시켰다.
“그 가난뱅이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데?!” 인수가 화가 나서 말했다.
그 후 모두가 그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지나는 정말 화가 났다. 그녀가 뭐가 그렇게 못났다고! 도윤을 빼고 지나를 그렇게 거부한 남자는 이제껏 없었다.
도윤이 지나의 어머니가 회복했다는 사실을 알자, 그는 바로 안도했고 그의 삶은 평소처럼 지나갔다.
같은 날 저녁, 도윤은 도서관으로 가져갈 책 몇 권을 챙겼다. 그는 도서관 밖에서 누군가 기다리는 것 같은 여자를 보았다.
도윤은 깜짝 놀랬다. 그 여자는 지나였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도윤을 보았다.
“지나야! 공부하러 온 거야?” 도윤이 어색하게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 책 반납하러 왔어!” 지나가 말했다.
도윤은 이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꼈다.
“밥은 먹었어? 내가 식당에서 밥 한 끼 살게. 오늘 어머니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 괜찮으셔?” 도윤이 물었다.
“이제 많이 좋아지셨어. 물어봐 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 이미 밥 먹었어. 말은 고맙지만 나 친구들 만나야 해서!” 지나는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도윤아, 너가 저번에 나한테 팔찌 준거 말인데. 내가 너 위해서 보관해 주려고 했었는데 나 물건 보관을 잘 못해서 사람들이 알게 되면 안 좋을 것 같아. 너한테 다시 돌려줄게. 너가 깨트린 팔지는 괜찮아. 물어줄 필요 없어!” 지나는 가방에서 팔찌를 꺼내 도윤에게 건네주었다.
그 시각, 포르쉐 7시리즈가 그들 옆에 멈춰 섰다.
인수는 선글라스를 걸 터 쓴 채로 창문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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