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장
도윤은 VIP 웨이팅 석에 앉아 금방이라도 싸움이 날 것 같은 두 사람의 말싸움을 보고 있었다.
거기서 도윤이 알게 된 것은 그가 그들의 말 싸움 원인의 일부로 언급된다는 것이었다.
핵심은 새론은 민호와 적절한 설명 없이 헤어진 것이었다. 그녀가 댄 유일한 변명은 혼자 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건 그가 수아랑 헤어졌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 젠장. 그녀도 그한테 혼자 있고 싶다고 똑같이 말했었다.
도윤은 더 이상 수아를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는 다시 말싸움을 집중해서 들었다.
나머지 얘기는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민호는 처음부터 그녀의 변명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중에 그는 새론이 재벌2세와 엄청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새론의 친구가 말하길 새론이 그 재벌2세를 적극적으로 쫓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민호는 이제 새론에게 상반된 감정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그는 그녀를 여전히 사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배신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민호는 얼마 전부터 새론과 화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남자로서 자존심이 있었기에 그냥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하고 싶었다.
결국 이 모든 일이 현재 쥬얼리 샵의 한 장면을 만든 것이다.
새론은 지금 트리니티 쥬얼리 샵에서 쥬얼리 하나 사달라고 말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그가 쥬얼리 하나 사줄 형편이 된다면 그에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민호에게는 난감한 일이었다.
그 샵의 쥬얼리는 무지하게 비쌌다. 가장 싼 쥬얼리라 할지라도 570만원 정도의 가격표를 자랑한다. 민호는 이제 막 일을 시작했기에 그 정도의 돈이 있을 리 없었다.
“새론아, 여기 쥬얼리는 너무 비싸. 대신 다른 샵에 가자, 응? 200만원 이내면 내가 사줄 수 있어!”
민호는 단호한 목소리와 표정을 보이며 말을 했다.
“하하… 너 200만원 정도 사 줄 형편이면서 내가 여자친구이길 바랬던 거야? 너 바보니? 김해담이 사준 이 휴대폰이 최소 120만원이야! “ 새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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