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4장
“채령아, 하지…!” 채영이 채령을 말리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총성이 울려 퍼졌다… 하지만, 금속이 깨지는 이상한 소리가 잇따라 들렸다…. 도윤 양옆에 거대한 버드나무 두 그루가 마주 보고 있었고, 두 나무에는 총알의 흔적이 있었다… 이도윤이 총알을 반으로 쪼갠 거야…?!
이 상황에 준용은 너무 놀랐지만, 채령의 이마 몇 mm 앞에 버드나무 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훨씬 더 깜짝 놀랐다… 바로 좀 전의 그 버드나무 잎이었다! 그 잎에는 엄청난 힘이 담겨 있었고, 만약 채령의 이마에 맞았더라면, 그녀는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었을 것이다…!
물론, 버드나무 잎을 보자마자, 채령은 너무 겁에 질린 나머지 권총을 떨어뜨렸다!
누군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한 쉰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대단하군요, 이도윤 씨. 하지만, 도미엔슈 지배자로서 일반 여성을 괴롭히는 건 너무 한 건 아닌가요?”
목소리의 주인은 냉정한 미소를 짓고 있는 구 도사였다. 그는 나머지 세 도사와 제자들과 함께 도윤의 일행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그런 다음, 구 도사는 버드나무 잎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본질적 기의 흐름이 잎을 감싸기 시작했다! 곧, 잎 안에 담겨 있던 힘이 모두 빠져나가며 채령의 발 밑으로 떨어졌다…
준용은 그저 숨을 죽이고서 침을 꼴깍 삼켰다.
흑운과 용섭조차도 눈길을 주고받았다. 이 노인의 지배력은 그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
도윤은 그저 계속 미소 짓고 있을 뿐이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것을 느끼며, 준용이 서둘러 목청을 가다듬고서 말했다. “이… 이렇게 저희 가문 저택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 도사님, 이도윤 님! 저희가 모든 것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그러니 어서 들어오셔서 자리에 앉으시지요!”
안으로 들어가자, 중년 남성 정도로 보이는 천 도사는 독사 같은 눈을 가늘게 뜨고 도윤을 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도윤, 지배력과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더군. 잎 한 장을 검의 기운으로 사용하는 모습에 놀랐어. 만약에 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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