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0장
물론, 도윤은 그가 무엇에 대해 얘기하는지 알았다. 어쨌거나, 도윤은 미나가 그들에게 납치된 이후로 계속 그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미나가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어쨌거나, 디투스 영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해요. 하지만, 그자들이 수많은 후손을 남겼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점차 세속의 일부분을 차지하며, 결국 저희가 오늘날 알고 있는 수련 세계를 만들어 냈죠.” 용섭이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전에 그의 전생 무덤을 찾아다녔던 일이 생각났다. 당시,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나무 그림을 봤었는데… 그 나무는 땅에 닿자마자, 수많은 천상계 병사들의 시체로 뒤덮여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이 시체들이 디투스 영역의 파괴와 연관이 있을 수 있을까…? 물론, 도윤은 인디고 자매와 다른 사람들도 디투스 영역에서 온 사람일 거라 확신했다…
이에 대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결국, 머리를 휘저으며 도윤은 돌아가서 천상수비령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삼광 교회에서는 네 명의 도사들이 여전히 도윤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채영이 심하게 다친 필립을 건물 안으로 데려오자, 모두가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당황한 구 도사는 소리쳐 물었다. “필립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조…조금 전 선배님이 이도윤을 잡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도윤은 저희에게 너무 강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이 다치셨어요…!” 채영이 소리쳤다.
“뭐라고? 너가 이도윤을 잡으려 했다고? 필립아, 그건 자살행위와 같아! 이도윤이 이미 나를 이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잖아!” 광도사가 놀라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강하긴 했지만, 제가 그렇게 심하게 다친 건 아니에요…!” 필립이 대답했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이렇게 고집을 부리니! 너 스스로를 좀 봐! 네 원기가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 구 도사가 필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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