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장
도윤은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을 때 이미 누군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자신을 따라오고 있던 사람들은 바로 검은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경호원 두 명이었다.
도윤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여기 있는지 알고 있었다.
분명 이 회장이 그들에게 자신을 뒤쫓으라고 지시했을 것이다.
도윤은 자신이 그 두 사람과 싸울 힘이 없으며, 능력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분명 겉보기에도 두 사람은 싸움에 일가견이 있어 보였다.
이때 도윤은 비밀스럽게 성주에게 문자를 보내 급히 이곳으로 와줄 것을 요청했다.
"어이, 거기 멈춰!" 도윤이 차에 타려고 하자, 두 사람이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무슨 일이시죠??" 도윤은 알면서도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하하.. 이 새끼가.. '무슨 일이야?'라고? 진짜 멍청해서 그런 거야? 아니면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거야? 머리가 있으면 우리를 따라오겠지? 우리 회장님께서 너와 볼일을 다 보시고 나면 물론 다시 돌려 보내줄게. 그렇게 하는 편이 더 나을 걸? 이렇게 우리가 친절하게 말해주는데도 못 알아먹고 반항한다면 다리를 분질러 주지!"
두 경호원들은 도윤이 머저리인 것처럼 대하며 빤히 바라보았다.
자신들의 눈 앞에 보이는 이 어린 놈은 매우 무모하고 성급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들은 이미 도윤이 전혀 싸움에 대한 기술이 없을 것이라는 것은 짧은 시간 내에 판단할 수 있었다.
이에 두 사람 모두 도윤에게 오늘 참교육을 시켜줘야 할 것임을 직감했다.
하지만 지금 그를 보면 말빨만으로도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 순간, 두 경호원은 조금 우울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주차장으로 도윤을 따라 내려와서 그를 주시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다른 동료들은 자신들의 상사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기 때문이다.
분명 자신의 상사가 가지고 있는 변태적인 성향으로 미루어 볼 때 분명 그 여자와 한바탕 놀아난 후에 자신들의 동료들에게도 그 여자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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