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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5장

“….네…? 잘못 해석하신 건 아니에요…?” 도윤은 얼굴이 굳어지며 대답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한두 개 잘못 해석할 수는 있긴 하지만, 전체를 틀리게 읽진 않았을 거야…” 고 대표는 자신의 해석이 아마 맞다는 것을 알고서 한숨을 쉬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고, 맥이 빠졌다… “도…도윤이 형!” 이든이 도윤 옆으로 달려와 소리쳤다. “난 괜찮아. 그냥… 좀 시간이 필요해…” 도윤은 눈을 감으며 한 손을 흔들고서 중얼거렸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어쨌거나, 그가 얻어낸 모든 단서는 그를 더 미궁 속으로 빠지게 했다. 처음에는 시둠 부족을 찾으면, 갈망 섬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저 답을 찾기 위해 그를 예남 고대 유적지로 보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이제 다른 섬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섬 전체를 샅샅이 뒤져야만 갈망 섬으로 가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은 더 절망스러웠다. 이런 절망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도윤은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이쯤 되자, 시둠 부족이 이동했던 섬을 찾은 후에도 갈망 섬으로 가지 못하게 될까 가장 걱정되었다.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낙담한 도윤을 바라보며, 제갈은 목청을 가다듬고서 말했다. “음… 난 좀 졸리니, 젊은 친구들끼리 얘기하거라.” 제갈이 자리를 나간다고 하자, 후토미는 이든을 바라보며 속삭였다. “너도 졸리다고 하지 않았어? 같이 방으로 돌아가자. 밖이 어두워서 혼자 나가기 무서워…” “난 안 졸린데… 도윤이 형이랑 여기 같이 있을 거야.” 후토미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 이든이 대답했다. “…오, 세상에…! 그냥 따라 나와…!” 후토미는 지친 도윤의 얼굴을 힐끗 바라보며 구시렁거렸다. “알겠어…” 이든은 중얼거렸다. 아직도 후토미의 말을 눈치 못 챈 채, 그저 얌전히 후토미를 따라 나갔다… 잠시 후, 고 대표는 담배 하나를 꺼내 도윤에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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