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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장

“일로 안 와?!” 그때 백사장의 드세고 꿀렁거리는 부하 직원 중 한 명이 도윤이 얘기하고 있는 틈을 타 지나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그가 지나한테로 손을 뻗자마자 누군가 그의 손목을 낚아챘다. 이어 그의 팔 뼈가 부서지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 남장의 팔은 덜렁 거리는 각도로 힘에 의해 구부러져 있었다. 아! 그 남자는 도살 당하기 직전 돼지 마냥 꽤액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도윤은 온 힘을 다해 남자의 머리채를 잡고 그들 앞에 있는 대리석 와인 테이블 쪽으로 던졌다. 쾅! 엄청나게 큰 충돌 소리와 함께, 대리석 와인 테이블은 그 덜떨어진 남자의 머리와 부딪히며 조각이 났다. 남자는 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고 그의 머리에선 피가 쏟아졌다. “뭐야!?” 갑자기 백사장은 술이 깼다. 이 어린 남자 애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에 비해 훨씬 더 강했기에 깜짝 놀랬다. 어쨌든, 때려 눕혀진 남자는 자신의 강한 부하들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는 도윤에게 상대도 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 조그만 놈이 겁대가리 없이! “아! 도윤아!” 충격먹은 사람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남자의 얼굴에서 피가 쏟아지자 지나가 비명을 질렀다. 그의 코 역시 조금 전의 충격으로 부러진 듯 구부러져 있었다. 지나는 무서워 죽을 것 같았다! 도윤이 언제 이렇게 잔인해 진 거야? 지나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당신이 백기현, 맞지? 장주호 부하?” 도윤이 차갑게 물었다. “너.. 너 누구야?” 그 말을 듣자 기현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다. 어쨌든, 주호는 막강한 배경이 있는 사람이었다. 인천의 트윈 그룹 사장, 우재의 운전기사였었다. 이 때문에, 주호를 알게 된 후, 기현은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며 잘 나갈 수 있었다. 주호는 또한 지금까지 기현의 뒤를 봐주고 있었고 이로 인해 기현은 별 탈 없이 잘 살 수 있었다. 누구도 감히 자신 앞에서 주호의 이름을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애송이가 주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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