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장
“응, 당첨금을 좀 받았어!”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왜 그 돈을 다 썼어? 널 위해 돈을 좀 아껴야 하지 않아?” 미나가 물었다.
“좀 아껴? 도윤이 얼마나 허영심이 많은 사람인데, 어떻게 돈을 모을 수가 있겠니? 하하하.” 이때, 민성이 룸으로 들어왔고, 모두가 도윤이 복권에 당첨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민성이 도윤을 짓밟을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있겠는가?
“좋아, 얘들아, 자리에 좀 앉아 줘. 그런데, 내가 방금 아래층에 갔을 때 다른 학과 학생회장을 우연히 만났어. 내가 그들 중 몇 명에게 나중에 와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초대 했어!” 민성이 웃으며 말했다.
“완벽해, 하지만 민성아, 우리 룸이 아주 고급스럽고 훌륭하긴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이 다 들어 올 수 있을지 걱정스러워.”
미연은 여기에 다른 학과 학생회장도 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너무 관심이 가고 기분이 좋았다.
미연은 권력과 지위를 가진 사람과 가깝고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정말로 그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렇네! 세 명이 오기로 했거든. 두 명이라면, 비좁게 앉더라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러면 나머지 한 명이 끼어 앉기가 분명 어려울 거야!” 민성이 이마를 긁적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도윤은 민성이 일부러 그에게 들으라고 그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도윤이 오늘밤 저녁을 먹으러 온 유일한 이유는 미나에게 얼굴을 비추기 위해서였다.
친구들의 모임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한 친구가 초대되면, 그가 또 다른 친구를 초대하고, 또 그런 식으로.
주최자가 이런 상황이 불편하다 느끼더라도, 전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도윤은 미나가 그를 오늘밤 여기에 초대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매우 곤란한 처지게 놓이게 되었다.
휴. 고된 사랑. 도윤은 혼자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도윤은 테이블 위에 있는 주스 병을 보고, 자기 잔에 따르기 위해 병을 집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가 주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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