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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장

미리는 라리에게 집에 남아서 동훈이와 함께 있으라고 말했다. 그 시각 도윤은 집에 나오자 마자 상현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 상현에게 이 일 진행 상황에 대해 알고 도윤은 이 일이 신속히 처리 되어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상현에게 맡기기로 했다. 상현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동안 도윤은 미리가 준 목록 리스트대로 물건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적혀 있는 모든 물건을 사고 그는 정훈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도윤이 집에 발을 들이는 순간, 집 안에 큰 변화가 있었다. “정훈 삼촌, 축하해요!” “고마워! 드림 투자그룹에서 부동산을 인수해 줄 지 꿈에도 몰랐어! 모든 프로젝트를 인수하겠다고 하니… 정말 너무 감격스럽다!” 정훈은 더 이상 링거를 맞을 필요를 못 느꼈다. 초반에 핏기 없는 얼굴은 사라졌다. 만세를 들고 있는 손에는 핸드폰이 쥐어져 있었다. “다들 모여! 오늘같이 좋은 날 술이나 마시자! 특히 동훈이 너는 있어야 된다!” 정훈이 기쁨에 차 소리질렀다. 그는 드림투자그룹의 최종결정이 동훈의 아빠의 도움이 컸다고 느꼈다. 그의 인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사장들은 정훈에게 방금 전에 전화해서 서부 무역 홀딩에서 그의 자리가 다시 복귀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이 프로젝트를 다시 맡을 수도 있다. 그리고나서 그들은 기부금이 모아졌고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어떻게 계속 우울해 있을 수 있냐 말인가? 그리고 정훈은 동훈과 라리 둘 다 쳐다보았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라리야, 내가 할 말이 있는….” “도윤아, 와서 뭐 좀 먹어!” 그가 입을 떼려는 순간, 정훈은 도윤에게 음식을 주는 라리를 보았다. 그는 말 그대로 깜짝 놀랐다. “라리야! 너 지금 뭐하는 거니? 도윤이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그냥 지가 알아서 먹게 내버려 둬라!” 라리는 몸을 돌려 그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아빠, 사실은, 도윤이..” “정훈 삼촌, 도윤이가 삼촌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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