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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4장

도윤이 유라와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다른 지배자들은 머리 없는 장군을 공격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머리 없는 장군이 장검을 휘두르며 검은빛을 내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오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주술을 사용하려 했던 모든 도사는 그저 뒷걸음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세택과 다른 도사들은 싸우지 않고는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세택이 소리쳤다. "이제 때가 왔다! 황금용 주술!" 그 말을 듣자, 미리 선별된 12명의 도미엔슈 도사들은 용기를 가지고 높이 뛰어올랐다! 자리를 잡고서 그들은 바로 주문을 외기 시작했고... 잠시 후, 바람이 사방에서 불기 시작했다! 그것도 모자라, 모두의 머리 위로 먹구름이 갑자기 나타났다! 머리 없는 장군이 '위를 올려다' 보자, 거대한 황금용이 구름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거대한 굉음을 내며, 빛을 내는 용은 머리 없는 장군에게 돌진했다! 머리 없는 장군은 그저 장검을 높이 들고서 황금용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 깜짝할 새, 12명의 도사는 식은땀으로 흠뻑 젖고 말았다. 주술 가까이에 서 있던 구 도사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황급히 소리쳤다. "이도윤 씨! 천상수비령이요...!" "제발요, 이도윤 씨...! 저희 더 이상 못 버텨요...!" 세택이 피를 토해내며 말을 덧붙였다. "알겠습니다!" 도윤은 살짝 인상을 쓰며 대답하고서 천상수비령을 허공으로 던졌다...! 천상수비령의 도움으로, 황금용은 바로 훨씬 더 큰 힘을 갖게 되었다! 곧, 머리 없는 장군이 발을 딛고 있는 땅조차도 용의 엄청난 압력에 의해 갈라지기 시작했다...! 도사들 중 가장 강한 사람이었던 도윤과 함께 머리 없는 장군과 이미 대치를 시작한 열 두명의 도사들을 보며, 구 도사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입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 끝에서 검은빛이 쏟아져 나왔다! 빛이 입구 위에 놓여 있던 거대한 돌과 합쳐지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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