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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4장

그 말을 듣자, 보디가드는 모두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저 사람 정신 나간 거 아니야?!” “그러게 말이야! 저 멍청이 정말로 저 보잘것없는 힘으로 우리 도련님 네 분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마 이안 도련님이 일반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야!” 침묵이 흘렀지만, 구경꾼들조차도 도윤을 마치 광대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도윤을 노려보며 이안이 으르렁거렸다. “감히 날 망신 주다니…! 너가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 그리고, 이안은 손바닥에 상당한 양의 본질적 기를 충전하기 시작하며 소리쳤다. “지옥에 가거라!” 그리고 이안은 바로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발이 땅에 닿기도 전에, 어떤 알 수 없는 힘으로 이안은 갑자기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마치 벽돌로 만들어진 벽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 이제 땅에 엎드린 상태로 다친 이안은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그가 발버둥치면 칠수록 그 힘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러다 보니, 아래에 있던 바닥 타일들은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다… 이안이 입에서 피를 뿜어내기 시작하자, 옆에 서서 웃고 있던 보디가드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보기가드들은 충격과 공포가 가득한 눈을 하고 당황한 채 도윤을 쳐다보았다. 그들을 무시하고, 도윤은 주머니에서 펜과 종이 한 장을 꺼내 ‘외상’ 이라고 적고서 이안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공에다가 손가락으로 무언가 그리는 것 같았다… 구경꾼들이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이안은 갑자기 공기중으로 날아올랐다! 상처가 가득한 몸으로 이안은 몸을 일으키며 으르렁거렸다. “이… 이 새끼가…!” 깔깔 웃으며 도윤은 대답했다. “이렇게 거래는 끝. 아, 그나저나… 저기 저 사람은 내 친구라 내가 데리고 나갈 거야. 불만 있는 사람 있어?” 물론, 거기에 말대꾸할 만큼 멍청한 사람은 없었다. 모두 그저 도윤이 의식 없는 태경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 도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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