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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장

“만난 적 있지요. 기억나시나요?” 셋째 장로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때… 저를 쫓아 오시던 분 맞죠..?” 도윤은 노인을 자세히 보며 말했다. 당시 셋째 장로의 얼굴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느껴지는 아우라와 형체만으로 누군지 알아보기에 충분했다. “맞습니다. 생각보다 빠르시더군요.” 셋째 장로가 웃으며 대답했다. “아, 다른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해요. 그분이 절 도와주지 않으셨더라면, 저는 그때 잡히고 말았을 거예요… 혹시 두 분은 그 나이 든 여자분을 아시나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미소 지었다. “…나이 든 여자?” 주철이 살짝 눈썹을 추켜올리며 대답했다. “아마 경매 때문에 온 사람일 겁니다.” 그 나이 든 여자는 변장한 아가씨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셋째 노인은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느끼며 말했다. 그러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군요…” 잠시 후, 재준이 방 안으로 뛰어왔다. 주철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이자, 그는 활짝 웃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식사가 준비됐구나. 가서 우리 최고 요리사의 음식을 먹어 보렴! 음식이 마음에 든다면, 경매 기간 동안 여기서 식사하거라!” 주철과 셋째 장로가 나가는 모습을 보며 도윤은 그들을 따라 나가려고 하는 재준의 팔을 황급히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자, 이제 저 사람들이 누군지 말해줘.” “…미…미안해. 하지만, 난 말할 수 없어…!” 재준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대답했다. “..세상에…”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 재준을 보며, 도윤은 완전히 기운이 쭉 빠졌다. 재준에게서 아무 정보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도윤은 그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이닝룸으로 향했다. 평범해 보이는 장소에 정말 많은 음식이 테이블 위에 차려져 있었다. 게다가, 강한 와인의 향기가 방안 전체에 은은하게 퍼졌다. 들어오는 도윤을 보자, 주철은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말했다. “자! 와서 앉아라!” 주철의 지배력이 어느 정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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