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장
그 말을 듣자, 형범이 맞장구 쳤다. “그래! 우리 이미 두 시간은 족히 걸었어. 잠깐만 쉬자!”
두 사람의 체력과 참을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도윤은 그저 그들의 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여정 중 탈진은 최대한 피해야 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잠깐 쉬자!”
그렇게 세 사람은 개울가 옆에 앉아, 꿀 같은 휴식을 즐겼다.
도윤은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명오와 형범은 개울가 물로 세수하고 목을 축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갈증을 해소한 후에, 명오는 우연히 수정같이 맑은 개울가 아래에 무언가 박혀 있는 것을 보았다… 쪼그리고 앉아 물체를 자세히 바라보다, 무엇인지 깨닫고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갑자기 명오의 비명을 들은 도윤이 바로 물었다. “무슨 일이야?”
“도…도윤아…! 이것 좀 봐…! 사람….사람… 뼈야…!” 바로 개울가에서 멀리 떨어지며 온몸을 떨며 명오가 대답했다.
그의 말을 듣자, 형범은 바로 달려와 살펴보았다… 그리고 뼈를 보자, 명오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형범과 명오는 바로 토하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지금 뼈가 있는 이 물을 이미 마셨다!
도윤은 차분히 개울가로 걸어와 물속에서 뼈를 꺼냈다.
자세히 살펴본 후, 도윤이 말했다. “이상하네… 갑자기 물에 사람 뼈라…? 여기서 누가 죽은 걸까..?”
조금 더 뼈를 살펴보다, 도윤은 불안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얘들아, 와서 좀 봐! 이렇게 뼈가 부서진 건, 사람이 할 수 없는 짓이야… 그러니, 사냥하는 중에 야생 동물에 의해 공격당한 것 같아…” 도윤이 중얼거리자, 명오는 바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 그 말은… 이 주변에 사나운 짐승이 있다는 말이야…?” 명오가 말을 더듬었다.
“그럴 가능성이 커!” 쪼그리고 있던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뼈를 멀리 던졌다. 당연히, 그 모습에 명오와 형범은 불안함에 떨기 시작했다.
“그…그럼, 어서 여길 떠나자, 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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