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장
자윤이 윤희와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현장에 돌아왔을 때였다.
도윤의 사부님이 세 노인을 죽인 것을 보자, 자윤은 충격 받았다. 도윤이 이렇게 강한 이유는… 이렇게 강한 사부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윤희는 왜 도윤이 이런 막강한 힘을 가졌는지 이해했다.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서 윤희는 도윤에게 집중하며 그에게 달려갔다. “도윤아…!”
아무리 불러도, 도윤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세 노인을 처리한 후, 두업은 검을 다시 넣고서 도윤의 곁으로 가 그의 상처를 살폈다.
“…내부 호흡 기관이 엉망이군… 내가 당장 치료해야겠어!” 도윤의 맥박을 확인한 후, 두업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두 팔로 도윤을 안고 자윤의 안내를 받으며 도윤의 방까지 달렸다.
의식이 없는 도윤을 침대에 눕힌 후, 두업은 소리쳤다. “너희 모두 나가 거라! 도윤이 상처를 치료해야 하니까 방해하지 말고!”
자윤은 옆에 있고 싶었지만, 그저 잠자코 두업의 말에 따랐다.
자윤이 문을 닫고 문에 기대서서 사부님의 치료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자윤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달려왔다.
“자윤아, 도대체 무슨 일이니?”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현욱이 물었다.
“강한 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고 도윤이를 죽이겠다고 하면서 우리를 공격했어! 도윤이 심하게 다치긴 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아빠를 바라보며 자윤이 설명했다.
“뭐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감히 우리 가족의 은인을 해치고 거주지를 침입하다니! 당장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겠어!” 현욱이 으르렁거렸다.
그는 크게 화가 났지만, 현재 도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순서였다. 자윤은 그보다 훨씬 더 마음이 초조했고 도윤이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나저나, 도윤이는 어딨어? 지금 상태는 어때?” 딸을 바라보며 현욱이 물었다.
“그게… 도윤이 사부님이 지금 도윤이를 치료하고 있어…” 자윤이 아빠를 문으로 끌고 가며 중얼거렸다.
눈썹을 치켜 뜨며, 현욱은 묻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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