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4장
“도윤 씨 말이 맞아요!” 조금 전 다친 상처를 살펴보기 시작하며 주찬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도윤과 윤희와 함께 길을 떠났다.
다행히, 이후에 그들이 마주친 사람들은 꽤나 약골이었고 눈 깜짝할 새 그 셋은 여덟 개의 신성한 돌을 모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둘러 출구로 달려가 인증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절차를 마치고 그들은 환상의 장소를 떠났다.
현실 세계로 돌아오자, 그들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 증표를 받았다. 이 증표는 그들이 도전을 통과했고 라이콘 대륙의 입장을 허용하는 일종의 ‘입장권’ 같은 것이었다. 물론, 이 나무 증표가 없는 사람들은 다른 세계로 접근할 수 없었다.
그들은 라이콘 대륙에 들어가기 위해 꽤 오랜 시간 기다렸기 때문에 서둘러 첫 포털을 통과했다.
흰 빛줄기로부터 눈을 질끈 감으며 그들은 별 탈 없이 라이콘 대륙에 도착할 수 있었다.
라이콘 대륙을 처음 본 도윤은 이곳의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모든 것이 경이로웠고 모든 땅과 지형이 마치 동화 속처럼 하늘 위로 떠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 야유하는 소리가 들리자 도윤은 정신을 차렸다. “어, 어, 어! 누군가 했더니 안 대표였네!”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바라보니, 짙은 녹색 도복을 입은 세 명의 젊은 남자들이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배보현!” 주찬이 인상을 찡그리며 얼굴을 찌푸렸다.
보현은 잘레스카 배 씨 가문의 젊은 대표였고 현자 영역 1급 영혼 계급에 입문해 있었다.
“안 씨 가문의 쓸모없는 둘째 대표가 그 도전을 통과했을 줄이야! 분명, 누군가가 도와줬을 거야, 맞지?” 주찬을 보며 조롱하던 보현은 흥미롭다는 듯 도윤을 힐끔 보며 그를 재단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보현은 주찬이 남에게 의지해서 결투했다고 생각하고서 주찬을 깔보고 있었다. 하지만 주찬이 무언가 반응도 하기 전에 보현은 실컷 웃고 놀린 후에 자리를 떴다.
“…배보현이 말하는 게 얼마나 밉상인지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 직접 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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