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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장

그리고 그 둘은 얼른 짐을 싸서 그 강둑을 떠났다… 그리고 격렬한 결투의 소리가 들린 건 10분 뒤였다. 고개를 돌려 도윤을 보고서 윤희가 말했다. “보니까, 앞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빨리 가서 보자!” 도윤은 윤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거나, 전투자들이 이미 맞을 대로 맞은 거라면, 도윤과 윤희는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 그들을 제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게다가, 전투자들이 특별히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면, 도윤과 윤희는 그들이 제거된 후에 이 일에 개입할 수 있었다. 그랬기에 그 둘은 신속하게 앞으로 나아가 큰 바위 뒤로 능숙하게 몸을 숨겼다. 눈앞에 펼쳐져 있는 작은 숲 앞에서, 그 둘은 모두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 몇 명이 흰 옷을 입은 젊은 남자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어깨 부분 옷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기에, 그가 어깨 부상을 입은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부상과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자는 지지 않고 맹렬히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이 젊은 남자가 전투에서 패배하게 될 것임을 알았다. 그런데, 이 네 남자는 왜 이렇게 이 젊은 남자를 무너뜨리려 집착을 하고 있는 걸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남자 네 명이서 저 불쌍한 젊은 남자를 괴롭히고 있어, 도윤아! 우리가 끼어들어서 도와주자!” 분노한 눈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윤희가 씩씩거렸다. 물론, 도윤은 이 상황에 큰 문제가 없다고 느꼈다. 어쨌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을 구해주는 것은 사회적 덕목이었다. 한편, 숲 안 상황. 검은 도복을 입은 한 남자가 비웃으며 말했다. “야야, 주찬아! 어렵게 가지 말고 그냥 우리한테 신성한 돌을 넘겨!”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 돼!” 주찬이 비웃으며 대답했고 그에게는 여전히 많은 결투가 남아있었다. “계속 그렇게 고집을 피우겠다면, 어쩔 수 없지!” 남자를 화를 내며 나머지 세 명에게 한 번에 주찬에게 덤비라고 손짓했다. 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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