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장
“용케도 내 첫 번째 공격을 받아냈겠다? 좋아, 그럼, 다음 공격도 막을 수 있는지 보자고!” 두 발짝 물러서며 현욱이 코웃음 쳤다.
그리고 그는 살짝 손을 흔들며 소리쳤다. “신성한 불꽃 주먹!”
그러자 그의 오른쪽 주먹이 불에 타고 있었다! 현욱은 바로 도윤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도윤이 재빨리 소리쳤다. “헤라클레스 갑옷!”
도윤이 방금 소환한 보호막을 보고 비웃으며 현욱이 조롱했다. “포기하는 게 좋을 거야!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 공격을 막을 수 없어!”
잠시 후, 맹렬한 불꽃이 도윤의 방패에 부딪히자 귀청이 찢어질 듯한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불꽃이 도윤의 헤라클레스 갑옷을 스쳐 지나가자, 도윤은 살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현욱의 공격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도윤의 몸에 흘러 넘칠 만큼 충분한 본질적 기가 없었더라면, 그는 진작에 재 덩이로 변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렇게 10초가 지나자, 불꽃은 가라앉았고 그때 도윤의 갑옷은 불에 타버린 천 쪼가리에 지나지 않았다!
“어…어떻게 이런 일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현욱은 두 눈을 휘둥그레 뜬 채로 소리쳤다. 아직 이도윤이 안 죽었다고?!
경멸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도윤은 현욱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이 영감탱이야, 이게 다야? 그리고 또 뭐 보여줄 거 없어? 덤벼!”
도윤의 조롱을 참을 수 없었던 현욱은 엄청나게 강한 공격으로 도윤을 죽이기로 마음먹었다.
결심하고서 현욱은 발을 쿵쿵 구르며 주변에 또 다른 큰 싱크홀을 만들었다! 이제 그의 몸은 맹렬한 불길에 휩싸였고 현욱은 코웃음 치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내 마지막 공격을 받으면, 넌 재 덩이에 불과하게 될 거야, 이도윤!”
팔을 앞으로 내밀며 현욱은 다섯 마리의 불타는 용을 도윤 방향으로 보냈다!
“도사님, 위기예요! 이건 다섯 화룡이라고 불리는 공격입니다! 아마 견딜 수 없을 겁니다!” 상황 파악을 끝낸 자드가 도윤에게 말했다.
다섯 화룡 공격은 잘레스카의 불꽃 기술 중 하나였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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