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6장
“그랬구나… 그러면, 시간 낭비 그만하고 어서 빨리 재평시로 출발하자!”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몇 가지 일들로 도윤의 머릿속에 복잡했고 그중 하나가 할아버지의 진짜 정체였다. 그 일 말고도, 가족과 조안도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였다. 또한, 미나를 찾기 위해 잘레스카로 가야만 했다…
다행히 이러한 걱정을 의지할 수 있는 삼촌이 있었다. 그 점을 기억하며, 도윤은 속도를 내서 고대표의 행방을 얼른 찾아야 더 많은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나저나… 나랑 같이 갈 거야?” 도윤이 물었다
‘
“물론이지! 내 임무는 너와 함께 고대표님을 찾아야 완수되는 거야! 그리고, 내 몸 속 헝겊 인형 안에 들어 있는 구술이 있는데, 이게 장신용품처럼 너가 데리고 다니기 편할 거야.” 주니가 설명했다.
“오, 좋네!” 도윤이 대답했다.
“이 선생님, 재평시로 가시려고 하는 겁니까…?” 병철이 조금 전 도윤의 계획을 듣자,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네. 무슨 문제 있나요?”
“하하하! 그게, 제 가족들이 그곳에 삽니다! 괜찮으시다면, 저희 선 씨 가문에서 그곳에서 머무르실 거처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병철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어쨌거나, 도윤이 수락한다면, 노인은 도윤이 재평시에 머무르는 동안 더 깊은 친분을 쌓을 기회가 될 터였다. 그건 선 씨 가문에게 축복과도 같았다!
할아버지의 제안을 듣자, 해인도 바로 도윤에게 제안을 수락해 달라고 정중하게 간청했다.
제안을 듣자, 도윤은 생각에 잠겼다. 고대표의 교회는 상하산에 있는데 선병철은 재평시에서 왔지만 고 대표를 모르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고 대표를 성공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그 곳에서 잠시 머물 수 있는 거처가 필요하긴 했다.
‘
선씨 가문이 그 지역 내에서 꽤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플러스 요소였다. 그렇다면, 분명히 일을 처리하는 데 훨씬 더 수월할 수 있다…
‘
가족과 조안이 아직 행방이 묘연하고 고대표를 꼭 만나야 했기에 도윤은 마음을 정하고 대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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