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화
육성민 뒤에 있던 SCC 멤버들이 서울 태자당 8대 천왕 진서형의 이름을 듣자 깜짝 놀라며 육성민의 맞은 편에 있는 젊은이를 쳐다보았다!
서울 테자당과 마성 SCC는 오래전부터 라이벌이었다.
마성 SCC는 서울 태자당의 세력이 남쪽으로 확산할까 봐 설립된 것이었다.
두 세력은 물과 불처럼 서로 적대적이었다.
게다가 서울 태자당의 8대 천왕은 소문으로만 듣던 전설적인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
"어머, 육 도련님이 저를 아시다니요! 서울 태자당이 육 도련님의 안중에도 없는 줄 알았어요." 진서형이 말했다.
"진서형, 서울 태자당 8대 천왕 중의 한 명으로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강성에 온 이유가 뭐예요?" 정신을 차린 육성민이 물었다.
육성민도 깜짝 놀랐다.
서울 태자당 8대 천왕이라니.
그들은 마성 SCC 핵심 멤버만큼의 거물이었다.
하지만 육성민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강성은 SCC의 세력 범위이긴 해도 육 씨네 집안의 세력 범위기도 했다.
태자당 8대 천왕이 아무리 북방에서 대단한 인물이라고 해도 남방에서, 특히 강성에서는 육 씨네 집안을 무시할 수 없었다.
"육 도련님, 내가 어딜 가든 육 도련님에게 알려줄 필요 없겠죠!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으니까요! 내가 정말 의도를 가지고 이곳에 온 거라면 설마 한 사람만 데리고 왔겠어요?"
진서형도 육성민과 싸우고 싶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곳은 육 씨네 집안 세력 범위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진서형은 이번에 한 사람만 데리고 왔기에 뒤에 설명을 덧붙였다.
그렇지 않으면 진서형은 태자당 8대 천왕으로서 육성민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리 없었다. 육성민은 그 정도 수준이 아니었기에.
진서형은 강북성에 일 처리하러 갔다가 가는 김에 상관명월의 정황을 물어보려고 주진모를 찾아왔던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서 이곳에서 육성민을 만났던 것이다.
육성민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진서형은 진즉 이곳을 떠났을 것이다.
상관명월은 비밀 대가인 상관 씨네 집안의 셋째 아가씨였다.
상관 씨네 집안과 진 씨네 집안에서는 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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