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화
다음날, 파군 어머니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강남애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의학교수였다. 병원은 또 두 명의 고급 간병인을 그녀에게 제공해 주었다.
동현은 자신의 벤츠차를 파군에게 주었다. 파군도 동현의 비밀 경호원으로서 일을 시작했다.
현욱 일가는 두 길로 나눠 활동했다.
철용과 춘영은 호텔 문앞을 지켰고,
현욱은 강남 국제 타워 문앞에서 기다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포기가 안 됐다.
현영의 금전적 지원이 없이, 그들은 살길이 막막했다.
동현은 그들을 가만히 냅두었다. 언제까지 버틸 지 두고보지 뭐.
이참에 그들에게도 뼈아픈 교훈을 줘야 한다.
현영쪽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했다.
거액 연봉의 유혹 하에, 사람들은 동래 글로벌로 모여들었다. 현재는 서로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동래 글로벌은 투자회사로써, 우선적으로 실력있는 변호사 팀과 협상 전문가, 평가단이 필요했다.
동현은 돈 걱정말라며 현영을 재촉했다. 송강이랑 협력하려면 새로 고용한 인재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질녘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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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이 정식을 데리고 동기회에 참가했다.
오늘의 동기회는 방학기간 학교에 남아있는 애들이 조직한 것이다. 미리 학교로 돌아온 애들도 참가했는데 손세희는 오지 않았다. 그녀는 집에 일 때문에 며칠정도 청가를 맡아야 한다.
민영이 정식을 데려온 이유는 재벌 2세에 잘생긴 편이라, 자랑하고픈 마음이 컸다.
큰 룸에 들어서자, 2,30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있었다.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출중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다들 연기학과인터라, 얼굴들이 반반했다.
민영과 정식은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긴, 민영은 학과내의 유명인사니까.
"야 장민영, 누구야? 빨리 소개 시켜 줘."
한 동기가 물었다.
민영이 이때다 싶어 대답했다.
"내 남자친구 유정식. 강남대학교 학생이야. 집에서 장사 조금 하는데, 아마 자산이 몇백억 정도 될꺼야."
"헐, 장민영! 너 완전 능력좋다! 부러워."
"민영이, 우리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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