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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세시간 후 임동현은 강남성 총장 방정국의 전화를 받았다. 임동현은 인사치레도 없이 바로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후 정부 배경이 있는 사람은 그더러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다. 동시에 서성에 도착한 모든 SCC 멤버들에게는 어떤 방법을 쓰던지 서성의 갑부 여건호와 조폭 범오가 숨이 막히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했다. 서성은 현급 소도시에 불과하다. 여건호와 범오는 서성에 인맥이 좀 있을 뿐이지 면목이 서는 가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주변 십여 개 도시 가문들의 압력에 그들은 버티내지 못하고 전면적으로 붕괴되었다. 상계든지 회색지대든지 그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다. 한 시간쯤 뒤, 임동현이 있는 찻집 밑에는 차들이 빼곡이 들어섰다. 모두 억대 십억대가 넘는 고급차들이었다. 예전같으면 이렇게 많은 고급차들이 현급 소도시에 몰려든다는 자체가 절대 있을 수 없었다. 임동현도 기다리던 문자를 받고, 일어나서 말했다. "나가자! 기다리던 사람이 도착했어." 임동현이 운서를 데리고 앞장서서 걷고 뒤에는 범위동이 따랐다. 문을 나선 세 사람의 눈에는 찻집 입구에 여섯 명이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엎디어 있고 그 주위에는 이삼십 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무릎 꿇고 있는 여섯 명을 보고 범위동은 두 눈이 둥그래서 충격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것들이 바로 고릴라를 모함한 그 오렌지족들과 그들의 애비가 아닌가? 이들 모두는 서성에서라면 체면이 서고 위신이 있는 큰 인물들이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무릎을 꿇고 벌벌 떨고 있다니? 바보라고 해도 누구 때문인지 알 수 있었다. 범위동은 멀지 않은 바로 앞에 있는 임동현을 보면서, 마음속으로는 경탄과 숭배가 끊임없이 솟구쳐 올라, 마치 황하의 범람처럼 걷잡을 수 없었다. 동현이는 역시 대단하다!!! 너무 쩐다!!!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도 원수가 스스로 찾아와 무릎을 꿇게 만들다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 임동현은 무릎을 꿇은 여섯 사람들에게는 눈길도 주지않고 뒤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형제 여러분들이 이렇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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