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5화
임동현이 말을 끝내자,
강 교장과 허광용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들 둘은 자기 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임동현이 방금 학교에 1억을 기부하겠다고 했어??
이게 어떻게 가능해??
도대체 그들이 잘못 들은 거야!
아니면 임동현이 잘못 말한 걸까!
확실히 물어봐야지!
"그……그, 임동현 학생, 방………방금 얼마를 기부한다고?"
강 교장이 더듬거리며 물었다.
"1억이요!!!" 임동현이 대답했다.
"일...일억???"
강 교장이 소리 높여 외쳤다.
서성과 같은 빈곤한 소도시에서 1억은 천문학적인 액수다.
여기서 집 한 채를 사도 삼사십만 원밖에 안 되는데, 1억이면 집을 얼마나 살 수 있겠어?
300채??
임동현이 학교에 1억을 기부한다고?
이것은 그에게 정말 큰 충격이다.
허광용은 이미 옆에서 완전히 무감각해져 있었다.
그녀는 이미 이 이전의 학생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3년 전 매일 쉬는 시간마다 배달을 하던 한 학생이.
대학에 가서 3년 후 학교에 1억을 기부하겠다니??
누가 믿을 수 있을까??
감히 1억을 기부하겠다고 하다니.
자신한테 백팔십억이 없으면 이렇게 할 수 있겠어?
근데 임동현은 어떻게 한 거지?
불과 3년이란 짧은 시간에!!!
가난한 학생에서 자산 100억의 대부호가 될 수 있을까!!!
그녀는 믿지 않았다!!!
이건 이미 그녀의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다.
하지만 그는 임동현이 말한 게 사실이길 바랐다!!!
임동현이 정말 그 실력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임........ 임동현 학생, 확실해요???"
강 교장이 물었다.
"당연히 확실하지요!!!"
"그럼…… 그럼 임동현 학우님, 창업한 회사 이름이 뭔지 알려주시겠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난 널 의심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강 교장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임동현이 말했다.
"강 교장님의 뜻은 이해해요, 저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서성일고의 평범한 가난한 학생이었어요, 매일 아르바이트해야 했고. 저라도 믿을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잘못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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