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6화
다음날, 임동현은 운서를 데리고 이모 유연미의 집과 고모 임국영의 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운서도 큰 돈 봉투 4개를 받았는데, 이것은 임동현 고향집의 예절이었다.
후배가 처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왔을 때, 어른들은 모두 돈 봉투를 줘야 했다. 얼마인지는 자신의 조건에 달려 있었다.
운서는, 돈 봉투에 돈이 많아서도 아니었고 또한 신경도 안 썼다, 그저 임동현의 가족한테 인정받아서 기뻐했다.
이것은 그녀에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임동현은 먼저 운서를 데리고 서성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고등학교 동창 모임까지 3일 남았기에, 먼저 예전에 다녔던 학교를 보러 갈 수 있었다.
어쨌든 그곳엔 추억이 많으니까, 서성 곳곳을 돌아다닐 수도 있었다.
유연미와 임국영은, 임동현이 서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는, 그와 함께 돌아가 보려고 한다.
비록 강성에 뿌리를 내렸지만, 서성은 그들의 고향이었고, 친인척들 또한 모두 그곳에 있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은 돌아갔다.
일행 10명이 고급 차 4대를 몰고 강성에서 출발해 서성으로 향했다.
임동현은 6억 원 상당의 벤츠 지바겐을 몰았고, 160억 원 상당의 부가티를 몰지는 않았다.
첫 번째 이유는, 부가티는 너무 고급스러웠다.
두 번째 이유는, 그 작은 현성은 부가티를 주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바닥이 너무 낮았다.
서성에 도착한 후, 유연미와 임국영은 임동현을 집으로 초대했지만, 임동현은 끝내 운서를 데리고 서성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 머물렀다.
남의 집에 가서 사는 것은 여전히 좀 불편했다, 임동현은 두 집 모두 예전에 오래 살았기에 상관없었지만, 운서가 익숙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하룻밤을 쉰 후, 임동현과 운서는 아침에 아침을 먹고 함께 다니던 학교인 서성일고로 향했다.
가까웠기 때문에 그들은 차를 타지 않고 걸어갔다. 서성은 원래 작은 현성이었고 그리 크지 않았다.
두 사람이 함께 거리를 걸으면 뒤돌아볼 확률이 100%였다.
서성 같은 작은 도시에서는 임동현과 운서처럼 품격이 좋은 커플은 거의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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