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4화
한요성은 한민삼을 데리고 2층에 나타나 수많은 대가족 대표 앞에서 말했다." 오늘부터 한민삼이 정식으로 한씨의 가주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으니, 나도 마침내 공덕이 원만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삼, 한 마디 하게 !!!"
"우리 한씨네 연회에 참석하러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 여기 계신 모든 분은 전부 우리 한씨 집안의 친구들입니다. 앞으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해 주세요. 저 한민삼이 할 수만 있다면 절대 미루지 않겠습니다."
한민삼은 등장해 입에 바른말만 하였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없었다.
모든 사람이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너희 한씨 집안의 도움은 바라지도 않아, 앞으로 한씨 집안이 우리를 난처하게만 만들지 않으면 돼.
"한가주님, 과언이 십니다. 가주님은 우리 서울의 여러 대가족 중 처음으로 가주 자리를 물려받은 젊은이입니다. 한씨주님 아직 서른도 안 되셨죠? 역시 '영웅출소년' 이란 말이 맞는군요." 라고 누군가 축하를 올렸다.
"한가주 영웅출소년!!!"
모두 축하 인사로 소리쳤다.
하지만 입을 연 사람들은 모두 이삼류 가문의 대표들 이었다.
일류 세가의 대표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그들의 권위는 이렇게 다른 가족을 추켜세우고 자기 가족을 비하하는 말은 용납할 수 없다.
T자당의 몇 대 천왕은 한민삼을 부러워 하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들이 여전히 가주 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한민삼은 이미 그들을 앞서 한씨의 가주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들은 모두 제일 상속인이지만 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 가주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조사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지금 조씨 가문의 일인자이지만, 만일 십년지약에서 제갈창공에게 져서 조씨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다면, 그때 그가 계속 이 자리에 앉아 있을지는 모를 일이다.
하여 그는 한민삼을 더욱 중용했고, T자당의 힘을 빌리게 내버려 뒀다. 왜나면 그 또한 한민삼의 힘을 빌려 제갈창공와의 십년지약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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