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9화
적염연합군이 다크 코너를 공격할 준비를 했다는 소식은 양대 제국의 귀에도 빠르게 전해졌다.다크 코너는 두 제국이 모두 중시했던 곳으로, 자연스레 누군가가 수시로 이 지역을 감시하고 있었다.어떤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나타나면, 그 소식은 양대 제국의 고위층에게 빠르게 전달되어 그들의 결정을 기다렸다.그동안 다크 코너를 공격하려는 용병단이 적지 않았지만, 적염연합군처럼 이만 명이 모여 다크 코너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두 제국 모두 매우 중시하였고, 적염용병단 단장 은면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었다.가장 중요한 것은, 은면이 상대방이 파견해서 간 것이 아닌가였다.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조사하지 못했다. 두 제국의 최고 권력자는 모두 상대방의 명단에 있었다. 누군가 사라지면 분명 상대방의 관심을 끌 것이었다.게다가 임동현은 일찌감치 모든 것을 계획했고, 당분간은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면 웅응국이 절대 다크 코너를 차지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어쩌면 두 제국의 전쟁이 앞당겨질지도 모르니, 중간에 신분을 수없이 바꿨고, 결국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가면을 썼다.두 제국은 여러 방면의 분석 조사를 했고, 은면이 상대방이 파견한 사람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자 이 전쟁에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그래도 감시는 계속했다.적염용병단의 행태는 한편으로는 양대 제국의 마음에 꼭 들었다.기혈용병단은 거의 십 년 동안 다크 코너를 점령해 왔었고, 다크 코너의 천혜의 지리적 위치 덕에, 임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용병단의 각종 지출을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었다.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건 소모가 없다는 것이었다.축적된 막대한 재력으로 인해 기혈용병단의 힘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고, 이는 두 제국이 원하지 않는 것이었다.적염연합군의 이번 다크 코너 공격은, 누가 지고 누가 이기든 분명 둘 다 패배할 결과일 거였다.그때가 되면 누가 다크 코너를 차지하든 간에, 원기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거다.시간은 어느새 삼 일 후가 되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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