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화
"펑!!!"
또 총소리가 울렸다!
그러나 애꾸파는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머리를 살짝 기울어 총알을 피하더니 총알이 날아온 방향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잠시 후 비명소리가 들리고 애꾸파가 B팀의 또 다른 멤버를 끌고 와 바닥에 던졌다.
이게 벌써 열 번째 멤버다!
나머지 몇 명은 여전히 꽁꽁 숨어 있었다.​
"너희들 지금 시간 끌고 있는 거지? 누가 와서 너희들을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는 거지? 미안한데 내가 알기로는 지금 서울에는 특별행동팀 A팀 멤버가 하나도 없어, 그리고 너희 B팀, B팀은 아무리 많이 와도 무섭지 않아!" 중년 남자가 입을 열었다.
말도 안돼!!!
숨어있던 B팀 멤버들은 가슴이 덜컹했다, 분명 그들은 방금 A팀 멤버가 이쪽으로 오고 있으니 시간을 끌라는 소식을 받았던 것이었다.
그들은 지금 말을 하면 위치가 드러나기 때문에 말할 수도 없고 물어볼 방법도 없었다.
그렇다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조만간 하나씩 상대방에게 잡힐 것이었다.
"특별행동팀 여러분! 빨리 도망치세요! 더 이상 계속 희생하지 마세요, 당신들은 이놈의 적수가 안되니 송가인이 부탁드려요! 제발! 어서 도망치세요!!!" 묶여있던 여자가 소리쳤다.
"하하!!! 네놈들이 얼마나 오래 끌 수 있는지 보자!" 중년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말을 끝내고는 또 악마의 손을 묶인 여자에게로 뻗었다.
"펑!!!"
총소리가 울렸다!!!
애꾸파는 또 피했다, 그리고는 바로 총알이 날아온 방향으로 덥쳐갔다.
"이때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주위에 숨어있던 몇몇 B팀 멤버들이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 명은 묶인 여자 송가인를 향해 뛰어갔고 나머지 네 명은 애꾸파를 향해 돌진했다.
"펑!!!"
"펑!!!"
"펑!!!"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섞여서 들려왔다.
송가인을 향해 뛰어갔던 B팀 멤버가 도착하자마자 아직 인질을 풀어주기도 전에 갑자기 어떤 압력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더니,
"펑!!!"
몸은 이미 날아가 버렸다!
"사람을 구하고 싶으면 그만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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