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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6화

주연민이 말했다. "이번에도 다섯 명입니다! 나머지 한명은 우리와 함께하지 않고 스스로 서울로 갈 것입니다" 주진모가 물었다. "나머지 한 명은 누구죠?" 나머지 세 명은 궁금해했다. 주연민이 대답했다. "임동현!" 주진모가 큰소리로 물었다. "뭐라고요? 임동현이라고요?" 마지막 사람이 임동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한소희는 드디어 임동현을 다시 만나게 되어 속으로 기뻐하였다. 지난번 임동현이 도망간 이후로 보름 가까이 그를 보지 못했다. 그녀는 임동현한테 연락하기 부끄러워했다, 저번에 두 사람이 선을 넘을 뻔했다. 그것도 그녀가 주도한 거였으니, 여자로서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이렇게 오랫동안 연락을 안 할 줄은 몰랐고, 그게 그녀를 좀 화나게 했다. 상관명월도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임동현도 서울에 간다고? 임동현의 실력을 알게 된 후부터, 그녀는 점점 자기 본래의 운명을 벗어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계획에서 임동현이 바로 핵심 인물이다. 그래서 임동현이 서울에 간다하면, 그녀도 가야 한다. 그들 중 소설화만 마지막 사람이 임동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녀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그녀와 임동현은 같은 반 친구지만, 최근 삼 년 동안 열 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임동현의 최근 활약이 좀 눈에 띈다고 하더라도, 그녀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주연민이 약간 언짢은 표정으로 말했다. "왜그러죠? 주 학생, 무슨 의견이 있나요?" 네가 내 사무실에서 큰소리로 호들갑을 떨다니? 이 총장님이 안중에도 없는가? 주진모가 얼른 말했다. "없습니다! 없습니다!" 그는 임동현 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임동현 예전에는 무명의 작은 캐릭터였지만, 지난번 부려금사에서 실력을 폭로한 이후로는 임동현을 만나기를 좀 꺼렸다. 그는 진서형의 사람이고, 임동현과 진서형은 서로 맞지 않는다. 즉 그와 임동현은 적인 셈이다. 하지만 그는 임동현을 건드릴 수 없으니, 당연히 임동현과 마주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임동현 때문에, 그가 학교에서 세운 제 일 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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