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
"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
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
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
"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
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선우청아가 감격했다.
"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
"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
"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
"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
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
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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