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5화
다른 한편.
소씨 가문 광장 위.
소천수도 소씨 가문 사람들을 동원하고 있었다.
“혈족 여러분, 이번 전투는 우리 소씨 가문의 생사가 걸린 전투입니다. 그러니 모두 반드시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혈족 여러분들께서 틀림없이 마음속으로 적이 매우 강대하고 우리 소씨 가문은 기회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겐 기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성왕급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 씨 가문에게 본때를 보여줍시다.”
“나쁜 공씨 가문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나쁜 공씨 가문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나쁜 공씨 가문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소씨 가문 사람들이 다 함께 목소리를 높여 큰소리로 외쳤다.
그들은 너무 오래 참았다.
공 씨 가문에게 둘러싸여 있는 동안 소씨 가문에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감돌았었다.
만약 공씨 가문에서 공격해 온다면 모두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공씨 가문은 그들을 에워싸고 있을 뿐 공격해 오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심리적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서히 멘탈이 붕괴되어 갔기에 많은 소씨 가문의 혈족들이 감당해 내지 못하고 투항하려 했었던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동원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때 하늘에서 한 줄기 그림자가 아주 빠르게 다가오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땅에 떨어지기 바쁘게 그 사람이 당황하며 큰 소리로 말했다.
"창시자님, 큰일 났습니다. 공씨 가문에서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손을 쓰려는 거 같습니다."
광장에 있던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고 모두 당황했다.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진짜로 대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
소천수는 미간을 찌푸렸다.
원래는 공씨 가문을 당황시키려 했었지만 뜻밖에도 상대방이 이미 준비를 끝마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경하게 맞설 수밖에 없었다.
임동현의 사부님이 만약 공혁준을 감당해 낸다면 임동현이라는 실력이 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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