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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5화

임동현은 백아름 장로와 여자들을 데리고 공찬영과 작별하고나서 공간을 찢고 떠났다. 칠색유리종을 떠나는 것에 대해 운서 등은 조금도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녀들의 마음속에는 임동현이 전부였다. 임동현이 어디로 가든지, 기꺼이 따르고 싶었는데 앞이 지옥이라도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임동현이 그녀들을 데려가지 않고 혼자 떠날까 봐 두려웠다. 닫혀있는 공간의 틈을 보며 공찬영은 부러움과 함께 서글픔을 동시에 느꼈다. 가능하다면 그녀도 이 꼭두각시 종주가 되고 싶지 않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백아름과 달랐다. 백아름은 어릴 때부터 궁여 태상장로가 키웠는데친인 한 명 없는 외톨이었다. 지금 유일한 걸림돌은 궁여 태상장로마저 그녀를 버리고 죽이려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망설임 없이 떠날 수 있지만 공찬영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녀에게는 아직 자신의 가족이 있다. 공씨 가문은 칠색유리종 큰 가문이다. 가족 전체 직계와 방계를 합치면 족히 수십만 명은 되는데 모두 공찬영이라는 종주 한 명에 의지하고 있다. 그녀가 종주 자리에서 물러난다면 공씨 가문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적어도 칠색유리종의 많은 자원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면 그녀도 가족들의 원망을 듣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 실력이 좋든 나쁘든 대부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자유롭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가장 꼭대기에 서 있는 성왕급 강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개미 새끼처럼 보잘것없는 그녀는 말할 것도 없다. 공찬영은 한숨을 내쉬고 나서 몸을 돌려 빠르게 떠났다. 임동현이 자신을 도와 금지 구역의 비밀을 알아내겠다고 약속했으니 여유가 생길 때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임동현이 진성급의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공찬영이 조금 걱정될 것이다. 하지만 성왕급의 실력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네 명의 태상 장로들이 아무리 오래 살고 비장의 카드가 많아도 임동현이라는 성왕급 강자의 행보를 막을 수는 없다.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어떤 음모와 모략도 모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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