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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4화

정상적인 논리라면 더 높은 실력에 다다를수록 그 숫자가 적어야 한다. 그런데 칠색유리종은 그 논리를 깨고 정반대의 상황이다.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를 제외하고 입문급은 한 명도 없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지 않았다. 칠색유리종에 천재가 없어서? 그것은 당연히 아닐 거다. 이토록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칠색유리종에서,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까지 갖췄는데, 성인 경지를 돌파한 인간이 하나도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러한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 공찬영이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사실 종문의 흩어진 비밀스러운 기재에 따르면, 칠색유리종은 설립 이래 최소 스무 명이 넘는 성인 경지에 도달한 제자를 배출해 냈는데, 이상한 건 그 사람들이 다 사라졌다는 거야.” 사라져? 임동현은 의외의 말에 좀 놀랐다. 애초에 없었던 게 아니라 사라진 거다? “어떻게... 사라졌다는 거죠?” “성인 경지를 돌파하고 나면 종문의 금지 구역에 가서 수련을 거쳐야 해. 그런데 거기 들어가고 나서 나오질 않았어.” 공찬영이 이렇게 대답하자 임동현은 즉시 의문을 제기했다. “그건 그 안에서 아직도 수련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 아니에요?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동현아, 너 몇백만 년 동안 한 번도 나온 적 없이 폐관하는 사람을 본 적 있니? 최초에 금지 구역에 들어간 성인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이미 백만 년이 넘게 나오질 않았어. 그동안 종문에서는 줄곧 네 명의 태상장로만 얼굴을 비췄고. 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건… 또 그렇네. 확실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임동현은 생각했다. 몇십 명의 성인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칠색유리종의 금지 구역에 들어가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제일 먼저 들어간 사람은 백만 년이 넘었다니. 이건 누가 봐도 정상적이지가 않았다. “찬영 누님은 금지 구역에 들어가 본 적 있어요?” 임동현이 물었다. 그러자 공찬영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거기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데가 아니야. 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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