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2화
임동현은 소씨 가문의 도움을 받아야 진성급을 돌파하고 성왕급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했다.
“널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어. 지금 화수분 상사에 있는데 혹시 만나줄 수 있어?”
소윤은 자신이 찾아온 목적을 말했다.
“누가 저를 만나려고 하는 거죠?”
임동현이 물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문제는 상대가 누구냐이다.
만약 상대가 장씨 가문의 진성급 고수라면 임동현은 절대 만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막 반보진성급에 도달했는데 진정한 진성급을 만나면 반격할 기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도망가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면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든 격이 되지 않는가?
“성인 연맹 직속의 성인 경지 고수인 문우중이라는 사람이야.”
소윤이 답했다.
문우중이라고?
그 이름은 낯설어서 임동현은 절대 자신이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임동현은 성원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다 합쳐도 몇 명 되지 않았다. 아는 성인 경지 고수도 소윤뿐이었다.
임동현은 성인 연맹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그들은 중앙신주대륙 5대 상사 중 하나인 백성원 상사의 실질적인 통제자이자 성원계에서 가장 큰 세력이었다.
성원계의 모든 성인 경지 고수는 성인 연맹의 통제를 받지만 일반 경우에 그들은 심하게 구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원계에서 심각한 내부 갈등이 발생했을 때만 끼어들어 중재할 것이다. 예를 들어 두 강대 세력에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할 때나 성원계가 외부의 침략을 당했을 때 말이다.
그때가 되면 성인 연맹은 성원계의 전부 세력을 동원해서 적을 상대할 것이다.
그러나 평소엔 각자 일에만 신경 쓸 것이다. 성인 연맹 직속은 연맹 내부에서 직접 배양한 사람들이라 각 세력에서 파견해서 연맹에 들어간 것과 달랐다.
문우중은 성인 연맹에서 보낸 사람이니 임동현은 그가 장씨 가문과 소씨 가문의 전쟁을 막으러 온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측에서 모두 강대한 세력들을 이곳에 집결시켰으니, 전쟁을 발동할 의도가 충분했다.
성인 연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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