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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장

을 다해 육진우 옆에 서 있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육진우한테 아내가 있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진작에 고백할 걸 그랬다! 윤미담은 감정을 억누르며 쓴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래요? 결혼식에 불렀으면 참석했을 텐데요.”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었잖아. 학업에 방해될까 봐 말하지 않은 거야.” 육진우는 무덤덤하게 답을 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자 고상준은 귀띔을 해주었다. “아가씨, 이상한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요.” 그제야 정신을 차린 윤미담은 손바닥을 약간 오므리고 싸늘한 눈빛으로 고상준을 쏘아보았다. “고상준 씨, 기본적인 판단이 안 서요? 선배는 육신 그룹의 대표인 육진우 대표라고요!” 고상준은 눈가에 충격이 스쳐지났으나 금세 그 생각을 접고 있었다. 육진우가 어떻게 육신 그룹의 대표일 리가 있겠는가! “그럴 리 없어요! 이 사람은 절대 육신 그룹 대표일 리가 없어요!” 음산한 얼굴을 하고 있는 고상준은 고함을 지르듯 말을 내뱉었다. “믿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해요.” 더는 고상준하고 얘기할 기분이 아닌 윤미담은 경호원한테 말을 건넸다. “이분은 육신 그룹 대표예요. 여기에 들어올 자격 충분하고요.” 고씨네와 윤씨네 모두 자신이 건드릴 수 있는 가문이 아니라는 걸 아는 경호원은 난처해졌다. 그리고 만일 눈앞에 있는 사람이 육신 그룹 대표라면 더더욱 무례를 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임시월은 안색이 극도로 흐려졌다. “이 사람이 육신 그룹 대표라는 증거 있어요?” 육진우는 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다녔었다. 다만 세상 사람들은 육씨네 가문의 집권자가 실력이 뛰어나고 상업장에서 항상 과감하게 결책을 내린다는 걸 잘 알고 있기는 하나 언론에 그의 사진이 공개된 적이 없었다. 윤미담이 침묵을 지키고 있자 임시월은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윤미담 씨, 외부에는 육신 그룹 대표의 얼굴이 공개된 적이 없어요! 이 사람의 말에 속지 말라고요!” 윤미담이 뭐라 답하기도 전에 입구에서는 서명훈이 70세로 돼 보이는 노부인을 부축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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