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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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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장

'이 말이 외부에 전해지면 누가 믿겠어?' 주성훈 자신도 믿을 수 없었다. "저를 스승으로 삼겠다고요?" 진태평도 마찬가지로 놀라며 정문용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그저 귀곡 침술을 배우기 위해서요?" "네." 정문용은 다시 한번 진태평에게 허리를 숙였다. "부디 허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죄송하지만, 어르신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진태평은 거절했다. 정문용 같은 늙은 의사가 자신을 스승으로 삼겠다고 하면 외부에서 자신의 위엄은 설지 모르겠지만, 진태평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번거로울 뿐이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정문용이 귀곡 침술을 배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 "왜죠?" 정문용은 실망과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물었다. "어르신은 배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태평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며 정문용의 체면을 봐주지 않았다. "맥을 짚고 약을 처방하는 건 괜찮지만, 침술과 뼈를 바로잡는 건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 기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혈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환자의 몸에 침을 꽂을 능력이 있으세요? 예를 들어 이렇게요!" 말을 하며 진태평은 손에 낀 반지를 벗어 두 끝을 잡아당겼다. 순간 반지는 9인치 길이의 가느다란 은침으로 변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태평은 은침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7-8cm 두께의 견고한 나무 회의 테이블이 순식간에 뚫렸다. 주성훈은 처음에 진태평이 허세를 부리며 지나치게 오만하다고 호통치려 했지만, 뚫린 책상을 보고 나서는 그만두었다. 이 기술은 너무도 압도적이었다. "제가 살아생전에 이런 신비한 기술을 볼 수 있다니 죽어도 한이 없네요. 정말 탄복스럽습니다!" 정문용은 뚫린 책상에 여전히 곧게 서 있는 은침을 보며 진태평에게 다시 깊이 허리를 숙였다. '난 기로 침을 움직이는 것조차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침술을 배우겠어?'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도 자격이 부족하네.' "죄송하지만, 더 할 말이 없으면 저희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진태평은 은침을 정리하고 소은설을 데리고 떠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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