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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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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장

"이 년아, 왜 밀고 그래! 방금 그 사람 누구야?" 우현숙은 딸에게 밀려 집으로 들어가면서도 눈은 문밖의 벤츠 G 클래스의 후미등을 쳐다보며 물었다. "네 남자 친구야? 너 연애해?" "엄마, 아니에요. 그냥 대학 동창일 뿐이에요." 소은설은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시선을 피했다. "아니라고? 나도 젊었을 때 연애해 봤어. 내가 모를 줄 알아?" 그 모습에 우현숙은 딸이 연애하고 있다고 100% 확신했다. "벤츠 G 클래스를 타는 건 괜찮은데, 집안은 뭐 하는 집이야? 집은 몇 채나 있대? 내가 좀 평가해 줄게..." "엄마, 정말 동창이라니까요. 왜 안 믿어요?" 순간 소은설은 짜증이 나서 얼굴이 어두워지며 방으로 들어갔다. 사실 소은설은 만약 부모님이 진태평의 신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도망칠까?' '절대 안 돼. 부모님이 걱정할 거야. 집에는 나 혼자뿐인데 누가 부모님을 돌봐줘? 누가 부모님 시중 들어줘?' "에휴!" 고백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소은설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그때 가서 보지 뭐." 소은설은 한숨을 쉬며 이불을 덮고 잠에 들었다. 한편 진태평은 집에 서둘러 돌아가지 않았고, 막 리펄스 별장 구역에서 나왔을 때, 류아영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아영 누나, 아직 안 잤어요?" "잠은 무슨 잠이야!" 유아영은 약간 화가 나 있었다. "네가 없는데 내가 잠이 오겠어?" "네?" 진태평은 그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 그 말속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 "누나, 나 여자 친구 생겼어요. 잠이 안 오면 남자 친구 찾아 가요..." "이런, 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유아영은 웃으며 욕을 했다. "너 보고 같이 자자는 게 아니라, 오늘 낮에 오늘 저녁에 와서 나한테 침 놔주기로 했잖아? 잊었어?" "아." 진태평은 그제야 깨달았다. 방금 소은설과 함께 있어서 감동과 달콤함에 빠져서 다른 일은 전부 잊어버렸었다. "그럼 누나 집 주소 보내줘요. 지금 바로 갈게요." 시간을 보니, 아직 너무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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