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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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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장 그지없었다

성문걸이 이런 장면을 많이 봤어도 그 장면에 역겨워졌고, 나와서는 참지 못하고 한참 동안 쓰레기통에 엎드려 토했다. 이 파티의 영상이 진영재 손에 쥐어졌고 확실한 증거와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경찰한테 넘겼고 진호영만 특별히 데리고 온 것이었다. 그는 지금 비참하게 눈 위에 넘어져 있었고 고개를 들어 진영철한테 도움을 구하려고 했고, 자신이 한 짓들을 모두 덮으려고 했다. 진영재는 당연히 그의 뜻대로 되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는 눈썹을 씰룩거렸고 진호영의 알몸이 생각나서 갑자기 헛웃음을 쳤다. "진우 그룹의 장손이 세상에..." "닥쳐!"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호영이 비명을 질렀다. "일부러 그랬잖아, 네가 나 엿 먹이려고 그런 거잖아!" 진호영은 웃음을 터뜨리고는 화를 내지도 않고는 서서히 뒤돌아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한 진영철을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들어봐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진영철은 표독한 눈빛을 하고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 "그렇게 보지 마세요, 모두 가족인데 제가 무슨 나쁜 심보가 있겠어요?" 진영재는 무고하다는 듯 팔짱을 끼고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웃으며 천천히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나게 하려고 작별인사를 잘하라고 데려온 거예요." 그는 말하면서 일부러 멈칫하고는 뒤돌아 눈이 새빨개진 진호영을 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아쉬움이 남지 말라고요." 그 한마디에 진영철은 무의식적으로 진영재를 바라보았는데, 그가 대놓고 무시하고 있었다. 원망에 가득 차했다. 진영철은 움찔했고 자기도 모르게 진영재를 바라보았다. 이건 그가 처음으로 한 사람의 변화가 이렇게 큰걸 보게 된 것이었다. 특히나 진윤성과 비슷하게 생긴 그의 모습에 진영철은 갑자기 넋이 나갔다. 그는 이를 악물고 침묵했다. 어떤 말은 물어도 소용없었지만 그는 그래도 참지 못하고 말했다. "호영이가 돌아온 걸 진작에 알고 있었어?" 멈칫하고 나서 그는 또 뭔가가 생각나서 따져 물었다. "그러니까, 얼마 전에 해외에 간 게, 회사 실적 때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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