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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장

여기자의 얼굴색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나는...." 여지안은 여전히 얼굴에 웃음을 띤 채 매너를 잃지 않고 말했다. "그쪽 기자분, 다음부터 누군가를 의심하기 전에 꼭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기를 바라요." 기자들은 미친 듯이 촬영했다. 유명한 주얼리 디자이너 안나가 사실은 안성 그룹의 여지안이었다는 이 뉴스는 여지안이 표절했다는 뉴스보다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여지안은 화제를 돌렸다. "이 주얼리는 커플용이에요. 남자용은 '첫 만남'이라고 하는데, 첫눈에 반한다는 뜻이에요. 여자용은 '첫사랑'이라고 하는데, 천천히 사랑에 물든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둘 다 의미가 아주 좋아요." 발표회를 원만히 마치고 나자, 이날 저녁 회사 홈페이지에 판매가 매진됐다는 소식이 다시 올라왔다. 트위터에서는 또다시 난리가 났다. [오 맙소사! 내가 왜 망설였을까! 내가 심지어 이 작품을 의심하기까지 했다니. 이건 안나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잖아! 결국 사지 못했어!] [위에 분, 나도. 나도 사고 싶어요. 안성 그룹이 빨리 정식으로 판매하길 바라요. 마누라가 이걸 못 사면 나랑 이혼하겠다고 했어요!] 이런 댓글을 보면서 안서진도 덩달아 깜짝 놀랐다. 그는 여지안이 안나일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예전에 이 여자가 일반인을 초월하는 모습을 그렇게 많이 보였으나 모두 이해할 수 있었어. 그런데 그 뒤에는 또 남우주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또 안나라는 신분을 드러내다니....’ ‘이 여자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군.’ 두 사람은 일을 마치고 나서 비교적 늦게 집에 돌아왔다. 그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새벽 한 시가 되었다. 두 사람은 일하느라 바빠서 저녁도 먹지 못한 상태라, 여지안은 너무 배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안서진 씨, 내가 국수를 끓일 건데, 먹을래요?" "네." 안서진은 잠시 멈칫하더니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지안이 국수 두 그릇을 들고나왔는데, 그 위에는 계란 후라이 두 개가 덮여있었다. 안서진은 밋밋한 면을 보더니 면 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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