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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만약 그 일이 들통나면

원아가 속으로 소남이 임영은을 납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고 있을 때 어디선가 여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은 어떤 방법을 찾든 맞는 골수를 찾아야 해! 의사가 골수 이식이 아니면, 재원의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어. 그 아이는 내 소중한 아들이야. 당신의 유일한 자식이기도 하고. 그 애가 죽는 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남자는 그녀를 위로했다. “조급해하지 마. 꼭 적합한 골수를 찾을 수 있을 거야.” 남자의 목소리가 익숙하다고 느낀 원아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돌아봤다. 복도 끝에 소남의 비서 동준이 서 있었다. 그는 외모는 아름답지만, 기가 세 보이는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여자는 삼십 대 초반의 외모에 몸매가 아주 좋고, 목에는 값비싼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좋은 집안의 여자 같았다. 하지만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는 그녀가 가진 장점을 꽤 많이 깎아내렸다. 동준이 원아 일행을 발견했다. 소은을 보는 그의 표정이 부자연스러웠다. 동준은 어색하게 웃으며 다가와 인사를 했다. “원아 씨, 정말 공교롭게도 여기서 만나네요. 우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사람은 제 전처 백문희입니다.” 그는 돌아서서 원아 일행을 가리키며 백문희에게 소개했다. “이분은 우리 대표님의 약혼녀 원아 씨, 여기 두 분은 동료 주소은, 그리고 이연 씨야.” “누가 인사하고 싶댔어?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 당신은 반드시 한 달 안에 재원에게 맞는 골수를 찾아.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아들의 시체를 거두게 될 거니까!" 백문희는 상당히 거만한 표정으로 원아 일행을 힐끔 쳐다보았다. 그녀는 인사를 나누는 것조차 귀찮다는 듯이 바로 외래 진료실 쪽으로 걸어갔다. 원아는 동준의 전 부인의 성질이 이렇게 사나운 줄 몰랐다. 하지만 앞으로 만날 일도 없으니 마음에 두지 않았다. 이연은 원래 털털한 성격 탓에 그녀의 태도를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소은은 달랐다. 생각지도 못하게 동준을 만나게 돼서 반가웠는데 전처인 백문희를 보는 순간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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