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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소남 씨가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매우 긴급한 상황에서 원아는 마지막 힘을 냈다. 그녀는 간신히 높은 곳에 서서 뱀의 공격을 피했다. ‘도대체 왜 이런 무서운 생물이 나타났을까?’ 원아는 온몸이 뻐근하면서 배가 심하게 아파왔다. 도저히 달릴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대문 앞은 계단이었고 그녀는 한 걸음 뗄 때마다 몸이 힘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독사 한 무리가 쫓아오는 것이 보였다.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다시 원아를 물려고 하는 순간 명철 아저씨가 되돌아왔다. 그는 놀란 얼굴로 외쳤다. “사모님!” 그는 근처에 있는 삽 한 자루를 발견했다. 평소에 훈아와 원원이 화원에서 놀 때 쓰던 것이었다. 그는 재빨리 그것을 집어 들고는 독사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머리가 박살 난 뱀은 격노한 듯 더욱 꿈틀대며 마지막 힘을 다해 명철 아저씨를 물었다! 하지만 그는 상처를 치료할 겨를도 없이 임신한 원아를 안고 미친 듯이 달렸다. 전원주택의 대문을 통과한 그는 집으로 달려들어가 침실 문을 박차고는 원아를 내려놓았다. 그가 막 방문을 닫으려 할 때, 종아리에 날카로운 통증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그는 겨우 아픔을 참으며 남은 힘을 다해 방문을 꽉 닫았다. “사모님, 문을…… 문을 잠그고, 절대…… 나가지 마세…….” 명철 아저씨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해지면서 온몸에 경련을 일어나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명철 아저씨…….” 원아는 놀라서 입을 틀어막고는 쪼그리고 앉아 그의 이름만 불러댔다. 하지만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몸의 감각이 사라진 뒤였다. 그는 원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원아는 명철 아저씨의 바짓단을 조심히 걷어 올렸다. 그의 종아리에는 이빨 자국이 두 개 나 있었다. 상처 주위는 이미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그는 중독된 것이 분명했다. 명철 아저씨가 창백한 얼굴로 의식이 없는 것을 보면서 원아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자신을 구하려고 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아저씨가 뱀에게 물릴 일은 없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원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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