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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4화 이연의 결심

현욱이 그런 표정을 짓는 일은 드물었다. 그래서 원아는 그가 무언가 중요한 일에 직면해 있음을 직감했다. “그렇겠죠.” 비비안도 원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2층. 현욱은 소남을 찾아가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소남은 현욱의 계획을 듣고 나서 얼굴이 굳어졌다. “알겠어. 앞으로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 “이번에는 형님의 도움이 정말 필요해요. 저도 이번만큼은 절대로 사양하지 않을 거예요. 형님은 제 편에 단단히 서주기만 하면 돼요.” 현욱은 말했다. 소남의 지지가 있다면, SJ그룹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터였다. SJ그룹의 주주들은 대부분 송상철을 존중하겠지만, 결국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T그룹과의 협력은 SJ그룹의 주요 수익원이자, 주주들의 배당금의 핵심 요소였다. “당연히 너의 편에 서지. 잠시만.” 소남은 말했다. 소남도 현욱 없이는 많은 일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는 어릴 때부터 현욱과 함께 자란 사이였기에, 두 사람의 우정은 깊었으니 결코 친한 동생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었다. 소남은 일어나 금고 앞으로 가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안에서 서류가 담긴 갈색 서류봉투를 꺼내 송현욱에게 건넸다. “이건 내가 먼저 준비해둔 주식이야. 지난 연말에 처리했고, 그동안 내가 보관하고 있었어. 또 다른 내 계좌에 양성명의 SJ그룹 주식도 있어. 필요하면 주식 시장이 열리면 바로 너에게 넘겨줄 수 있어.” 소남은 재훈의 음모를 눈치채고 그동안 SJ그룹 주식을 조금씩 모아왔다. 재훈도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역시 사람들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었다. “고마워요. 제가 곧바로 형님의 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할게요.” 현욱은 주식 양도 서류를 살펴보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 서류들은 그가 SJ그룹에서의 지위를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급할 것 없어. 어차피 앞으로 더 바빠질 테니까.” 소남은 말했다. 소남도 이제 SJ그룹은 큰 혼란을 겪을 것이고, 재훈이 그 기회를 놓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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