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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7화 독특한 인물

“증조할아버지댁에서 무슨 일이 좀 생겼어.” 소남은 아이들에게 장인숙의 일을 말하지 않고, 그저 대충 변명했다. “증조할아버지한테 무슨 일 생긴 거예요?” 헨리는 긴장하며 물었다. “아니, 집에 일이 좀 있어서 내일 돌아가야 해.” 소남은 엄숙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오늘 바로 돌아가면 A시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이 될 것 같아서 그는 내일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장인숙이 이렇게까지 소란을 피울 줄은 몰랐다. 세 아이는 소남의 표정을 보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송현욱과 이연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말을 아꼈다. 소남은 현욱에게 말했다. “현욱아, 넌 와이프하고 여기에서 더 지내다가 가, 언제 돌아갈지 호 집사님한테 말해주면 돼.” “알겠어요. 고마워요. 그쪽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요.” “큰 일은 아니야.” 소남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장인숙의 일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해결할 수 있었다. 언제나 돈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니까. 원아는 소남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문 어르신? 아니면 장 여사? 무슨 일이 길래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는 거지? 제발 큰일이 아니었으면...’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려 했지만, 소남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저었다. 원아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헨리의 접시 위에 소고기 한 점을 올리고 나직이 말했다. “자, 밥 먹자.” 헨리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여전히 증조할아버지의 상황이 걱정되는 듯했다. 식사를 마친 후, 세 아이는 2층 거실에 모여 본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며 속삭였다. 원원과 헨리는 증조할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며 긴장하고 있었다. 그때 훈아가 동생들에게 말했다. “분명 증조할아버지 일은 아닐 거야.” 원원과 헨리는 훈아의 말에 의아해하며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해?” “만약 증조할아버지께 무슨 일이 생겼다면, 아빠는 당장 우리를 데리고 떠났을 거야. 내 추측이 맞는다면, 이번 일은 아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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