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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상황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원강수는 말을 하고 싶은 듯 손을 들어 떨며 원선미를 가리켰다. 이혜진이 두 사람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딸 원선미는 승복할 수 없다는 듯한 모습으로 원강수를 쳐다보며 철저히 흑화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병상에 있는 원강수는 입을 약간 벌린 채 심하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폐암이 이 지경에 이르른 데다가 마음이 이렇게 격동되었으니, 어떻게 숨을 고르게 쉴 수 있겠는가? "그만해 선미야, 너 먼저 나가!" 이혜진은 딸에게 다가가 그녀를 잡고 문쪽으로 밀며 병상에 있는 원강수를 등졌다. 이혜진은 딸에게 눈짓을 하면서 달래듯 말했다. "이쪽은 엄마에게 맡겨. 네가 얻어야 할 것은 다 얻어낼 거야." "엄마한테 뭘 맡겨!" 원선미는 눈을 크게 뜨고 소리치면서 손을 들어 자신의 엄마를 밀쳤다. 느려터져서 늘 방해만 되는 엄마를 밀쳐낸 원선미는 다시 병상 옆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비쩍 마른 원강수를 내려다보고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아저씨, 입원한 지 오래돼서 아마 많은 일들을 모르실 거예요. 원아가 속이는 대로 그냥 다 믿었잖아요.” 말하면서 원선미는 이전에 핸드폰에 저장해둔 뉴스 사진을 찾아내 원강수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원강수는 산만한 눈빛으로 애써 초점을 맞추고 핸드폰 화면의 캡처 내용을 보았다. "보셨어요, 아저씨? 아저씨의 착한 딸은 이미 시집갔어요. 이 남자…… 원아에게 아주 잘 하는 것 같아요." 원선미는 거짓말을 한 다음 계속 말했다. "아저씨도 원아의 앞으로의 인생이 순조롭기를 바라시죠?" 원강수는 여전히 기침을 하느라 얼굴이 빨갰지만, 그의 두 눈은 뚫어지게 핸드폰을 주시하고 있었다. 원선미는 웃으며 말했다. "원아는 이런 남자에게 시집가서 먹고 입는 것을 걱정 안 해도 되고, 원하기만 하면 고급 빌라도 최고급 자동차도 모두 원아가 원하는 대로 가질 수 있어요. 아저씨, 저는 왜 이런 운이 없을까요? 원아는 저택 한두 채도 별거 아닌데, 저는 아저씨한테 결혼비용으로 방 두 칸짜리 집을 구걸해야 하는 신세예요. 너무 불공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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