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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6화 정말로 이 여자를 봤다고?

“내가 묻고 싶은 건, 방금 네가 제안한 방법, 그거 우리 원아의 생각이야?” 임문정이 물었다. “전부 다는 아닙니다. 소창민을 찾자고 한 건 제 생각입니다.” 소남은 임문정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나라 일과 집안 문제로 고민이 많아 보이는 임문정은, 이전보다 더 늙어 보였다. 여전히 강인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지만, 이제 임문정도 정말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 소창민을 찾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데?” 임문정이 다시 물었다. “쉽지는 않을 거예요. 그 사건 이후로 소창민이 자취를 감춰버려서요. 지금으로선 사람을 보내 찾아보는 수밖에 없지만, 소창민을 찾을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소남은 두 손을 모아 겹쳐놓고 말했다. 소창민은 영은을 곤경에 빠뜨린 하나의 졸일 뿐이었고, 그 졸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시점에서 소남도 소창민에게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다. “뭔데 그래 어서 말해봐?” 임문정이 물었다. “사망 신고에 소창민이 사망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소남이 말했다. 노숙자가 정말로 사고를 당하면 누군가는 신고를 하게 될 것이다. 경찰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신원을 파악하려 할 것이고, 소창민 같은 경우 이전에 범죄 기록이 있었으므로, 만약 그가 정말 죽었다면, 누군가 신고했을 때 반드시 기록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소남은 임문정에게 이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건 큰일도 아니고, 많은 인맥을 동원할 필요도 없어서 임문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 “좋다. 하지만 자네도 내게 한 가지 약속해 줘야 하네.” “말씀하십시오.” 소남은 임문정이 밤새 제대로 쉬지 못해 지친 기색을 띠고 있음을 눈치챘다. “만약 소창민을 찾아냈는데, 그 사람의 혈액형이 영은이와 맞지 않으면, 이 일은 자네도 더 이상 관여하지 말게.” 임문정은 엄숙하게 말했다. 그는 과거 군인이었고, 매우 올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영은이 그동안 저지른 많은 악행을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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