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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장 문소남이 또 화났다......

"아니에요..." 원아는 힘없이 부인했다. "찍혀도 뉴스를 막을 능력 있다는 거 알아요. 나는 그냥 하루 종일 일해서 좀 피곤해요. 돌아가서 쉬고 싶어요" 문소남의 깊은 눈동자가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는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낮추고 한마디 한마디 그녀 앞에 뱉어냈다. "찍혀도 안 막을 거야. 아침에 당신하고 장정안이 합법적인 부부의 신분으로 뉴스에 났어. 나는 질투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장정안하고 뉴스에 났으면서 나하고는 안돼?” 원아는 아이들이 들을까 봐 안절부절 하면서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그건 사고였어요. 질투할 일이 아니에요. 그 인간이 유치하고 저급한 거죠." 장정안은 그녀에 대해 애정이 눈곱만큼도 없다. 순전히 재미를 위해 이 결혼을 강요한 것이다. 혹시 만에 하나 약간의 감정이 있다 해도, 이 기형적인 결혼은 어디다 내놓고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다. 어쩌면 자신은 남자가 아니라서 남자의 질투심이 어떤 건지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공감할 수 없는 마음에 원아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말을 더 했다가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그가 돌아가는 길에 두 아이에게 화풀이를 할지도 모른다. 그녀가 옆에서 지켜보지 않을 때 그가 아이들을 힘들게 할까 봐 정말 걱정이 됐다. 그녀는 두 아이가 아빠가 무서워서 감히 입을 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었다. 지금의 문소남은 확실히 질투심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진 것 같다. 하지만, 원아는 여전히 마지막 이성의 끈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와 함께 갈 수 없다. "당신이 내 거라는 걸 보여주지 못하면 나는 정말 이 답답한 마음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 문소남은 어두운 얼굴로 멀리서 걸어오는 동준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원아에게 한마디 했다. "진짜 나를 열받게 하면, 우리 침대 사진을 언론에 보낼지도 몰라. 사촌 형제의 아내하고 잔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도 아주 자극적이라고 생각해.” 말을 마친 남자는 몸을 돌렸다.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던 원아는 손에 든 노트북 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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